두고 온 고향
해봉/장운식
고향을
떠나온지 반 세기를 넘기고도
가지못한 천리길이 멀기만 한데
정 마저 잊혀질까 두려운 이 심사
외로운
타향살이 고아된 서러움에
흰 머리 패인주름 세월 탓인가
번민에 젖다보니 그리움도 잊었네
두고 온
향촌의 산하로 저녁 노을 붉게지고
상사화 피는 날 만월이 차거든
그리운 고향 하늘을 휘영청 비춰다오
다음검색
두고 온 고향
해봉/장운식
고향을
떠나온지 반 세기를 넘기고도
가지못한 천리길이 멀기만 한데
정 마저 잊혀질까 두려운 이 심사
외로운
타향살이 고아된 서러움에
흰 머리 패인주름 세월 탓인가
번민에 젖다보니 그리움도 잊었네
두고 온
향촌의 산하로 저녁 노을 붉게지고
상사화 피는 날 만월이 차거든
그리운 고향 하늘을 휘영청 비춰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