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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고향

작성자장운식|작성시간24.05.15|조회수1,859 목록 댓글 2

 

두고 온 고향

 

                                                          해봉/장운식

 

고향을

떠나온지 반 세기를 넘기고도

가지못한 천리길이 멀기만 한데

정 마저 잊혀질까 두려운 이 심사

 

외로운

타향살이 고아된 서러움에

흰 머리 패인주름 세월 탓인가

번민에 젖다보니 그리움도 잊었네

 

두고 온

향촌의 산하로 저녁 노을 붉게지고

상사화 피는 날 만월이 차거든

그리운 고향 하늘을 휘영청 비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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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페로 | 작성시간 24.05.15 글 감사합니다.
    석가탄신일 휴일 잘
    보내시길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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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두나무. | 작성시간 24.05.16
    좋은글에 다녀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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