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시간 20분 거리 가까워서 오전근무 하고 출발한 축령산 휴양림
일단 걷모습은 근사해서 기분좋게 들갔다가.
방안에 들어서자 오래된 냄새가 가스처럼 가득
아마도 평일며칠동안 손님없이 문닫겨 있어서인듯. 바깥풍경은 좋았음
바닥은 따듯한데 윗풍이 세서 산책은 커녕 이불밖으로 나오기도 무서워 등따시게 길게 앉아 독서 삼매경.
전통에 빛나는 오래된 세면기와 대를 이어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는 곰팡이네 가족.
담날아침 눈 등산 짧고 순하게...
크으~~~교항이는 용감했다
빼딱 거만 해봤자.........................폼은 나네?
점심은 먼옛날 억세게도 자전거 탈때 자주왔던 추억 따라 유명산 해장국집 찾아서
집에서 온거리보다 더많이 달려 찾아간 그집.여전했음.
우리가 바란대로 모든게 변함없음 ㅋㅋ
낡아서 더 정겨운 유명산 해장국,맛도 모습도 십여년전 그대로..
장작불 난로위 주전자에서는 한약 재가 부글부글
언제적 메르스? TV 옆에는 손소독제 까지..
겨울철 휴양림은 바닥은 뜨거워서 등짝은 열대 지방 뱃쪽은 시베리아.
카텐도 없어 누우면 창문에서 바람이 솔솔.겉옷들 잔뜩 쌓아놔 보지만?
이불은 두껍고 무거워 덮으면 땀나고 집에서 가져간 홑겹 이불은 넘 춥고.
가사분담은 확실하게 설거지는 교항.
11일 출발전 잣나무밭 짧은 등산
후면보다 앞면이더 이쁜 교항 잣나무 숲속.
산속분위기 와 산채 비빔밥
잡스런 나물들에 실망했던 현지 산채의 안좋았던 추억으로
확실한 산채가 나오는 동네 큰집 추어탕 집으로 달려와.
확실한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
거리의 편리함은 주거의 불편.주거냐 거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Residence or distance,That's the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