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故＞ 정창호 님의 명복을 빕니다

[박서연(수필 작가)]

우리 조카
<故> 정창호의 명복을 빕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이모가 제일 사랑하는
이모 조카,
우리 조카 창호야!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항상
너랑 전화를 할 때도 그랬었고
지금 역시도
무슨 말을 우선 먼저 해야 할지
무척 고민 되고
마음이 답답하고 그렇단다.

우리 조카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가슴 아픈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파 있는
우리 조카 보다도 이모가 더 하겠니?

 

사랑하는 이모 조카 창호야!

이렇게 좋은 세상
좀만 더 살고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 마음으로
희망을 갖어보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 조카
생각만 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듯 이모 가슴이 찢어진단다.

너한테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못가고 있는 이모 마음 이해해 주렴?

이모 못 보고 우리조카
천국에 가더라도

섭섭한 마음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잘가렴~

아픔 없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영면하거라 사랑하는 조카야,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고
마음 굳게 먹고 이모가 마음을
전한단다.

천국에 가더라도
엄마 걱정은 하지 말고 가렴?

우리 조카 엄마이기 이전에
박성엽씨는 이모 엄마 였단다.

사랑하는 조카야!
이글을 읽고
너무 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이모 마음도 이해해 주렴?

 
그리고
천국 가거든
외 할머니 외 할아버지
너네 아빠 우리 동일이 형부께
안부 꼭 꼭 꼭 전해주렴?

사랑해 우리 조카야,
사랑한다 우리 조카,
사랑합니다 우리 조카야,

너의 멋지고 고운 모습
예쁜 마음 꼭 기억하고
간직할게^^

편히 잘 가거라 창호야.

어젯 밤에 조카한테 보낸
이모의 마지막 편지랍니다.

슬프게도
오늘 아침에 영면했다고
하네요

어제 마지막 통화를 했었네요


(조카는 올해 나이52세
간암 말기로 작년 10월에 발견
지금까지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 봤지만
결국 저세상에 가고 말았습니다.)


19일인 월요 날 그이 수술,
22일 목요 날은 우리 딸 출산,

가지도 못 한 이모의 아쉬운
마음 이곳에 올립니다.


아픔 없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영면하거라.조카야


🍀🍀🍀🍀🍀🍀🍀🍀🍀🍀

(여러분도 건강채크 잘 하셔서
아프지 않은 삶으로 가득하세요)

[박서연(수필 작가)]

따듯한 마음으로 오셔서
위로해 주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함 속에 언제나
행복하세요^^유달산 님^^

[단산77]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또 다른 세상이 있다면
여기서 누리지 못한 행복을 누리길 기원합니디~ㅠ.ㅠ

[박서연(수필 작가)]

고마운 단산님
따듯한 마음으로 오셔서
위로해 주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함 속에 언제나
행복하세요^^

[부룩소]

어찌 이런일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는지요?
짧은생 힘겹게 살다갔지만
천국에선 이승에서
못다한생 행복하게
잘살거라 봅니다
서연님께서도 건강도
좋지않은데 이런일까지
격으셨으니 많이 힘드시겠군요
건강 잘챙기세요
서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서연(수필 작가)]

아고
고마우신 갑장님 오셨네요

따듯한 마음으로 오셔서
위로해 주심 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함 속에 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