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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동☕️시인

백세시대

작성자박유동|작성시간22.03.02|조회수512 목록 댓글 3

백세시대

고로 박유동

 

내 나이 금년에 87세

다들 백세시대라 위로하지만

매일 약으로 사는 나로서는

90세도 못 넘길 것 같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지금

어쩐지 금년도나 넘기겠나 싶다

 

그러니 나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나

하루하루고통을 참는 것도 힘든데

그래도 나는 시를 쓰고 있다

조국의 통일을 축원하여

우리민족의 창성발전을 위하여

이 세상에 아름다운 사랑도 쓰고 있다

 

때로 불면증에 병세가 가중하지만

나는 시를 계속 쓰고 있다

시인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할까

늙어서도 할일 있어 좋다 뿐이랴

매일 할일 없이 노는 친구를 보면

그들의 행복은 뭣일까 싶다.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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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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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룩소 | 작성시간 22.03.03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효진 | 작성시간 22.03.03 아! 그연세에도 여전이 시를 쓰시는 열정 대단 하십니다
    그렇게 끝까지 뭔가를 취미로 하시는것 대단히 좋은일입니다 본 받고 싶어요
  • 작성자안나김 | 작성시간 22.03.03 존경합니다
    시를쓰시는 모습
    너무 행복해
    보여요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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