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단배 2
고로 박유동
바람이 내 등을 떠밀 때
나는 훨훨 날아갈 것만 같았고
맞바람이 내 앞을 막을 때
나는 한 발자국도 옮기기가 힘들었네
그래도 양 옆으로 부는 세찬 바람
나는 끝내 갈 길을 갔었네
누가 알았으랴
언젠가 외나무다리 건너다가
옆바람에 비칠거리다가
하마터면 물에 빠져 죽을 뻔했었네
아 바람아 바람아
나에게는 순풍에 돛단배가 되어다오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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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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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사랑해 작성시간 22.04.16 제목이
오타가 난거 같아요 ㅎ -
답댓글 작성자박유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4.18 유달산님,미안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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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시간 22.04.17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메~어째유~😄 -
답댓글 작성자박유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4.18 박서연 수필가님. 어쩌겠어요. 자기 불찰로 반성하고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