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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동☕️시인

바위와 꽃

작성자박유동|작성시간22.04.19|조회수403 목록 댓글 5

바위와 꽃

고로 박유동

 

집채보다 큰 바위

틈 하나 갈라진 곳 없이 민민한 바위

풀잎 하나 없고 물이끼도 없는 바위

그 바위 밑에 꽃 한 묶음 피었네

오로지 바위를 위하여 핀 것처럼

 

누가 천만년 무뚝뚝 말없는 바위라더냐

간혹 가다 꽃은 화들짝 흔들리는데

바위가 지나는 바람을 선회시키고

꽃을 흔들어 춤을 추며 놀자하네

아침저녁 바위에 맺힌 이슬로 꽃을 키웠다네.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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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주 | 작성시간 22.04.19 바위와 꽃

    처음에
    시인님의 시가 그냥 좋아서
    읽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렇게
    유명한 시인님이 셨어요


    오늘도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유달산(儒達山) | 작성시간 22.04.19 멋진 " 시 " 한수 읊고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영주 | 작성시간 22.04.19 멋진시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효진 | 작성시간 22.04.20 좋은시 잘보고 댕겨 갑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부룩소 | 작성시간 22.04.21 좋은시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박유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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