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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동☕️시인

경개

작성자박유동|작성시간22.06.01|조회수196 목록 댓글 4

경개

고로 박유동

 

바다에 만조가 드니

흐르던 강물도 멈춰서네

짠 소금물과 맹물이 맞서네

바다고기는 맹물이 싱겁다 돌아 서고

강고기는 바닷물이 소태다 돌아 서네

 

집체 같은 고래는 강이 작아 못가지만

작은 해마야 강물 따라 산천구결도 가련만

강에는 한발작도 들어서지 않네

강에 노는 붕어새끼도 어이 아는지

바닷물에 와서는 38선이라 달아나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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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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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창근 달인 | 작성시간 22.06.01 좋은글에 쉬어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유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02 찾아 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여주 | 작성시간 22.06.01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동안 못 뵈어서
    조금은 궁금했답니다
    이렇게 뵙게되어 많이 반갑구요

    오미크론도 잠잠하고
    한낮엔 조금 덥지만
    아침저녁은 산책하기 .
    좋은 날들 인것 같아요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
    좋은시 올려주셔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박유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02 오미크론에 걸려 혹시 죽을 수 있다는 생각도 겁나지 않았는데 이번 이사를 가면서 집이 너무 작아 그동안 출간 나의 시집과 잡지들을 건사할 곳이 없어 30박스나 고물상에 갔다 팔았으니 내가 뭣에 미처 글을 쓰는 가 싶어 열정이 팍 죽었었습니다. 아마 시인들 대부분 나와 같으리라 믿습니다. 이런 문단 상황을 박근혜 대통령 공약에 만여자 글도 올렸고 토론회에도 한국문인협화 5인중 나도 참가 했었는 지웡금이 듣는 말에 의하면 36조원이라는데 그 돈은 어디 갔는지 아직 문인들이 제 글을 제돈으로 사서 보는 형편이고 서점에 가도 시집은 몇권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열절이 식어 집니다.그래도 글리라도 써야지 하는 생각에 필을 들렀고 고운 덕담을 들으니 추동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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