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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단체 소모전 255~-240 구간 경기 결과 및 사과 말씀

작성자리들림/두발로|작성시간11.08.04|조회수437 목록 댓글 2

 

경기 결과는

 

금메달 : 이터앱솔

은메달 : 매직드림

동메달 : 와세세웨   입니다

 

결승전은 5판3선승제이나, 우여곡절 끝에 2 경기만 치룬 상태에서 매직드림의 기권으로 메달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경기규정의 부족과 운영미숙으로 혼선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일에 대하여 좀 더 투명하게 상황을 설명함으로, 추가적인 트러블이 없기를 바라며 아래의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우선 PK 소모전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5) 소모전

- 3전2승제

- 경기 시작 전에 팀의 주장은 심판에게 1:1 로 팀원의 출전 순서를 정하여 알린다
- 경기 중 한번 죽으면 경기장 재입장을 불허한다
- 경기가 시작되면 각 팀의 첫번째 선수가 나와 겨룬다
- 1분이 경과하면 심판은 두번째 선수의 투입을 지시한다
- 두번째 선수는 첫번째 선수와 함께 힘을 합하여 상대와 겨룬다
- 다시 1분 뒤에 세번째 선수를, 그 뒤에도 1분 간격으로 선수를 투입한다
- 마지막 6번째 선수가 투입되기 전에 한쪽 팀이 전멸하면, 생존한 선수는 심판 위쪽으로 가서 대기한다
- 이후 다시 다음 선수를 투입하여 경기를 진행한다
- 마지막 6번째 선수가 투입될때는 심판 위쪽에 대기하던 선수들도 다시 입장하여 함께 승부를 겨룬다

- 버프는 스스로 걸 수 있는 것만 허용  

  > 와이드블레스 처럼 자신에게 걸면서 팀원에게도 거는 경우는 허용함

 

이 규칙에 따라 진행한 결승 두번째 경기의 동영상입니다

 

 

혼선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 마지막 6번째 선수가 아닌 다섯번째 선수의 투입 시에 위로 올라가 대기 중이던 이터앱솔의 TCHIL 님이 대전에 참여했습니다

- 심판은 TCHIL 님에게 경고를 주고 다시 위로 올라가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 이 일로 잠시 중단된 경기의 대기 시간중에 이터앱솔의 력미님이 피깍을 하고 버프를 다시 거셨습니다

- 이 상황에 대해 경고로 멈추어진 시간에 피깍해도 되는지 매직드림의 예쁘니까 님이 이의제기를 하셨습니다

- 심판은 해도 된다 답변하고 경기는 속개 되었고, 그 결과 이터앱솔이 승리하였습니다

- 이후 3경기의 진행을 하려했으나, 매직드림의 항의로 심판은 통제력을 잃고 심판을 못하겟다 선언하고 제게 심판을 넘겼습니다

- 이런 행동이 매직드림에게는 더욱 무책임하게 보였고, 경기에 앞서 심판에 대한 해명 요구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 결국 매직드림의 이후 경기 포기로 이터니아가 금메달을 확보하고 경기를 마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몇가지 분명히 하자면

- 매직랜드는 이 일로 인한 명백한 피해자입니다

  상대측이 범한 경고 행위가 오히려 상대에게 이득을 주었으니까요

  심판이 멈추어진 경기의 속개에 앞서 경고에 따른 이터앱솔의 페널티를 분명히 했어야 했습니다

  그 페널티가 력미님의 피깍 버프보다 더 큰 마이너스 요인이었다면 논란은 없었을테니까요

  예를 들면 TCHIL 님을 대기존에서 끌어내려 죽은걸로 처리하고 경기 속개한다던지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리 엄격히 적용하기엔 무리인 상황 설명도 아래에 나옵니다) 

- 이터앱솔팀의 대기 시간 피깍 및 버프 자체에는 문제점이 없습니다

  규정에 그러한 상황에서의 규제가 없었고, 심판의 재량에 따른 판정도 피깍 및 버프가 된다였으니까요

 

여기서 저는 TCHIL 님은 왜 5번째에 대전에 참여 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해봤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녹화 동영상을 몇번 돌려보며 나름대로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다음 스샷들을 보시면 특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 순서로 삽입했습니다)

 

 

 

 

 

 

 

 

 

 

 

 

- 노란 두건의 루시안이 보입니다

  경기장 내에 침입해 있기에 심판들이 몇 차례 나가 달라 요청합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선수 투입 10초전을 알리는 순간 전후해서도, 루시안분께 나가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다섯번째 선수의 투입을 알리는 멘트에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나오세요~"  가 먼저이고, 이어서 "다섯번째" 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오세요~" 를 먼저 들은 TCHIL 님이 착각을 일으키신듯 합니다

  "다섯번째 나오세요~" 였다면 아마도 TCHIL 님이 참전하지는 않았으리라 예상됩니다

- 그럼 왜 심판은 멘트를 바꾸어서 했을까요

  심판 보신 분은 알겠지만, 상당히 긴장되는 일입니다

  실수라도 하면 그 번복이 어려우니까요

  10초 선언을 했으면, 그 담엔 "다섯번째 나오세요~" 라는 글을 대화창에 입력하고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확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바로 멘트 날리기 위해서죠

  그런데 10초 선언 후에 루시안분에게 허브 밖으로 나가 달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급한 마음에 "나오세요~" 먼저 시간에 맞추어 멘트 날렸으리라 짐작합니다

 

  하늘의기억님은 제가 가장 신뢰하는 심판이십니다

  물론 다른 심판 분들도 유능하시지만, 하늘의기억님은 작년도에도 심판을 하셨기에 가장 까다로운 단체전 PK 를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하늘의기억님이 오심이라 할 수 있는 일을 했지만, 단언하건데 제가 대신 심판을 보았다면 그 몇 갑절 실수를 하고 우왕좌왕 했을 것입니다

  시간 체크하랴, 날아오는 쪽지 대응하랴(저만해도 몇차례 쪽지 날렸구요), 경기장 침입 통제하랴 정신 없습니다

  이만큼 해낸 하늘의기억님에게 전 여전히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경기시에 심판이 재량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 적도록 보다 경기 규칙을 꼼꼼히 작성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이번 일이 터진 후에야 확인하였지만, "경기 중간에 대기 시간이 발생하면 그 시간 동안은 피깍을 금지한다" 는 조항을 규칙에 넣겠습니다

  이번 일이  다음 올림픽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교훈이 된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며, 이러한 개선 방향을 제시해주신 매직드림관계자분들의 지적에 다시 한번 사과와 함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매직드림을 위시한 여러 클럽이 올림픽의 참여가 여의치 않음에도 경기내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신 점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더 성과를 올릴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부족한 저의 올림픽 운영을 묵묵히 보좌해 주시는 심판분들의 노고와, 미흡한 점이 있는 경기이지만 참여하여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만 나름대로의 변명을 줄입니다

 

 

 

 

 

PS.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어 추가로 적습니다

      매직드림의 마지막 6번 선수인 초싸이어인님이 투입되어 상대 이자크 둘을 모두 아웃시키는 전과를 올리며 수적 열세를 극복해

     가던 중에 갑자기 팅기며 승부가 선언되었습니다 (이터앱솔은 티치엘 2 나야 1명 남은 상태)

     소모전의 장점이라면 단체전임에도 세세한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경기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다힌 : TCHIL
2) 다힌+대항마 : TCHIL+여왕
      > 대항마 out (빙결)
3) 다힌+하템 : TCHIL+여왕+불패
      > 다힌 out (언데+힐)
      > 하템 out (언데+힐)
      > TCHIL/여왕/불패 대기장소로
4) 예쁘니까 : 력미
5) 예쁘니까+암황 : 력미+질소 (TCHIL개입, 력미 피깍+버프)
      > 대기장소 여왕 팅김
      > 예쁘니까 out (스턴+파워펀치)
6) 암황+초싸이어인 : 력미+질소+샤브+TCHIL/불패/여왕
      > 력미 out (사자후 스턴+데투)
      > 샤브 out 
      > 대기장소 여왕 재접 즉시 out (미 버프 상태로 데투)
      > 암황 out (언데+힐)
      > 초싸이어인 팅김

 

흥미진진한 전개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팅김에 대한 처리 규정이 없다는 점도 지적 사항이기에, 다음해의 경기에 보완하도록 고민을 해보았으나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마지막 선수가 남은 경우의 팅김만 구제할 것인지

 >누군가 팅겨도 팀원이 남아있어 대전이 진행되고 있을때에도 멈추고 기다릴건지

- 팅긴 팀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을때도 팅김이 생기면 바로 멈추고 재접을 기다릴건지

 >만약 유리하게 경기가 진행될땐 그 팀에 팅김이 있어도 그냥 진행한다면, 전세의 유불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건지

- 빙결이나 마비가 걸린 상태에서 팅김이 있었을때 재접을 기다린다면 재접하여 나타나는 순간 경기가 속개되는지

- 병결 상태 재접 즉시 경기 속개를 하지 않고 정리 후 다시 진행한다면, 상태이상이 풀리는 유리함은 어찌 처리할건지

 >만약 상태이상이 풀린 상태로 진행된다면, 팅김인지 Alt-F4 인지의 의혹은 어찌 해명할건지

등등 팅김의 구제에는 고려할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팅김의 경우 별도의 구제 없이 out 으로 처리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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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리들림/두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8.04 먼저 말에만 집중하셨으면 착각하실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ㅠ
  • 작성자[산스]연가。 | 작성시간 11.08.04 에겅.. 변명이라고 하시겠지만, 그 때 루시안분이 안나가셔서 채팅을 급하게 치느라고 '다섯번째'를 안쓰고 나오세요 한게 잘못이었네여.
    타자속도가 그렇게 빠른편이아니라서 급하게 치느라 혼선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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