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탑 35-2층 사냥 방법 (다시 올립니다)

[철방구]

※ 그림자탑 35-2층의 맵 구조를 실제로 조사한 결과 가이드북을 토대로 제가 예상했던 구조와 약간 달랐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조사한 맵 구조에 맞춘 공략을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철방구입니다.

그림자탑 35-2층은 테일즈위버에서 가장 많은 수의 몹이 몰리고, "수련의 돌", "제련의 망치" 등 아직까지 풀리지 않거나 매우 적게 풀려 있는 조합 방어구 재료를 노릴 수 있는 가장 희망적인 사냥터이지만, 몹의 피가 약 47만(엘던3의 약 4배 이상)에 달하는 데 비해 경험치는 마리당 약 900(레벨 240 기준, 몹레벨이 220대라 이 레벨대의 격수분이 가시면 더욱 많이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으로 적은 편이며, 올라가는 데에만 2시간이 걸린다는 치명적 단점 때문에 활성화는 거의 되지 않은 사냥터입니다.

그러나 많은 몹수 때문에 그림자탑에서 그나마 높은 경험치를 올릴 수 있고(1시간에 최대 15~20만 정도 예상), 몹의 데미지가 엘던에 비해 약한 편이며(비록 마공몹이 많지만), 엘던보다 약간 낮은 덱어질(220대 정도)로도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1:1 공평사냥을 하면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경화를 안 찍으신 분들의 경우 무기 내구도가 빨리 닳으므로, 충분한 양의 패치 키트를 준비해 주세요. 수십 개 이상은 가지고 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적당한 팀원수는?>

현재까지 솔플, 1:1 공평사냥, 3~4인 공평사냥 등 다양한 사냥을 시도해 보았는데, 이 중 가장 효율적인 사냥은 1:1 공평사냥이라고 생각합니다.

* 솔플: 격수의 경우 물약값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가 마공몹이 많기 때문에 엠알재분이 아닌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티치엘의 경우는 사냥 속도가 매우 느리며(1시간에 최대 10~11만 정도가 한계), 상태이상 "빙결" 때문에 솔플시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 3인 이상: 몹의 수가 많은 관계로 "렉" 현상이 매우 심각합니다. PC방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급 컴퓨터에 최고급 인터넷 사양이 아닌 이상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몹이 많이 몰렸을 때에는 아예 움직이지 못하거나 심지어 팅기는 현상도 생깁니다. 또한 인원이 많다 보니 경험치 획득량이 매우 적어지지만, 그만큼 사냥 속도가 올라가야 하는데 렉 현상 때문에 그렇지 못하여, 결론적으로 사냥 효율이 떨어집니다.

* 2인: 렉 현상도 적고, 경험치도 마리당 450 정도로 적절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핀+티치엘 조합이나 나야트레이+티치엘, 또는 조슈아+티치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티치엘의 경우 렙 200이상 엘던용 회피 백법을 추천합니다.

<몹의 종류와 공략>

몹의 중요도는 반 - 무녀 망둥이 > 반 - 그레이트 망둥이 > 반 - 복서 망둥이 입니다.

* 반 - 무녀 망둥이: 마공몹이지만 그리 아프지는 않고, 가장 잘 몰릴 뿐더러, "수련의 돌", "제련의 망치", "사파이어 원석"을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레어 공급처입니다. 실제로 35-1층에서 "사파이어 원석"이 득된 예가 있습니다.

* 반 - 그레이트 망둥이: 마공몹이며, 두 번째로 잘 몰리지만,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해 주지 않으면 또한 금방 도망갑니다. 상태이상 "빙결"을 조심해 주세요. 레어로는 "루비 원석", "로드 립 카드", "로드 매직서클 카드"가 있으며, 루비 원석은 그림자탑에서 그나마 흔하게 드롭되는 레어이고, 로드 카드류는 아직 본섭에 드롭된 예가 없는 (하이아칸 서버에서 5월 24일 최초로 로드 립 카드가 떴습니다.) 만큼 득을 해도 판로를 찾기 다소 힘들 것 같습니다. 로드 립 카드의 경우 방어구에 탄대 대용으로 발라 주시면 좋을 것 같고, 로드 매직서클 카드는 마방 로드에 여신의 가호 대용으로 발라 주시면 마공 상승 효과를 노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반 - 복서 망둥이: 유일한 물공몹이지만, 데미지가 다소 아프고, 잘 안 몰릴 뿐더러, 레어로는 "현자의 돌"밖에 주지 않습니다. 경험치를 약간 많이 주기는 하지만, 굳이 몰기보다는 그냥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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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이고, 현재 가장 "효율적인" 사냥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했던 2인 사냥의 경우 4방향 중 2방향만 몰 경우에는 몹을 반밖에 못 몰게 되는 문제가 있었고, 12-9-중앙 및 6-3-중앙으로 나눠서 모는 경우 4방향을 모두 몰 수는 있었지만, 몹몰이 시간이 5분이 넘어가기 때문에 중간에 버프가 풀리게 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버프가 풀릴 경우 격수분께는 다소 치명적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사냥법의 고안이 필요한데, 5월 24일에 한 밀라분과 같이 사냥하면서 사용했던 방식을 소개해 봅니다. 이 방식으로 그 밀라 분은 "로드 립 카드"를 득하셨고, 4시간에 걸쳐 약 40만 정도의 경험치를 모았습니다. (밀라는 상태이상이 없기 때문에 사냥 속도가 다소 느립니다...)

위의 그림은 그림자탑 35-2층의 모식도이며, 초록색 점으로 표시된 부분이 중앙(센터,Center)으로, 그림자탑 35-2층을 공략할 때 기준이 되는 지점입니다.

1. 격수는 몰이를 잘 하는 격수가 좋으며, 티치엘은 잡법이라 할지라도 로드를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드를 들 경우 마공몹에게 한 자리수 데미지밖에 받지 않아 안전하며, 버프 및 힐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격수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티치엘의 경우 스파크 보디를 항상 켜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파크 보디가 의외로 몹 피를 많이 닳게 하거든요.

2. 티치엘의 3종 버프를 받고 스파크 보디 등 자기 버프를 건 다음, 한 사람은 9시 방향, 다른 사람은 12시 방향의 코너로 달려가서 위 그림과 같이 몹을 몰아옵니다. 저희 경우에는 격수분이 9시로, 티치엘이 12시로 달려가서 몰았습니다. 위 그림에서 빨간색은 격수 캐릭, 파란색은 티치엘이며, 실선은 몹몰이를 하는 경로, 점선은 몹몰이를 하지 않고 뛰어가는 경로입니다. 9시 담당의 경우 막다른 골목이 나올 때까지는 그냥 뛰어가 주세요. 이렇게 하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두 길이 만나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 도착할 때쯤이면 와블이 풀릴 겁니다. 이 때 티치엘은 얼른 3종버프를 걸어 주세요.

3. 이 때 당분간 격수분의 몹까지 티치엘이 같이 쳐 주시고, 격수분은 잠시 공격을 멈추시다가, 몹이 티치엘로 몰리면 그 때 얼른 뛰어가서 능력껏 중앙의 몹들을 몰아 옵니다. 몹은 한번 쳤던 사람을 웬만해서는 따라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반 - 그레이트 망둥이 같은 경우 몹을 넘겨주는 타이밍이 잘못되면 몹이 다 도망갑니다. 타이밍은 연습을 약간 하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격수분은 능력껏 중앙의 몹들을 몰아와 주시는데, 너무 멀리는 가지 마세요. 몹들이 합쳐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범위스킬 난사입니다. 격수가 상태이상 스킬을 함유한 범위 공격을 갖고 있지 않을 때, 티치엘의 "화이어 볼"과 "스파크 보디"가 빛을 발휘합니다. 로드를 들면서 화이어 볼을 난사해 주시고 격수분께 힐도 꼬박꼬박 주세요. 물론 버프가 풀리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4. 몹이 어느 정도 잡혔다 싶으면, 특히 몹이 상당히 잡힌 상태에서 검피가 된 몹이 없을 경우, 남아있는 몹들은 중앙에 새로 젠된 몹들과 함께 티치엘이 끌고 와 주시고, 격수는 6시 방향으로 달려가서 몹을 몰아옵니다. 초록색 표시보다 약간 아래쪽에서 몹이 모일 건데, 이 때 격수분은 티치엘에게 몹을 넘겨 줘야 하며 이 타이밍이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설명 3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티치엘이 전체 몹을 공격할 때 격수분은 잠시 쉬었다가 얼른 빠져 주세요.

5. 티치엘은 격수에게 받은 몹을 그림처럼 위로 끌고 와 주시고, 격수는 그 때 3시 방향으로 달려가서 나머지 몹들을 몰아옵니다. 몹이 모이면 설명 3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범위스킬을 난사하면서 몹들을 잡아 주세요. 경험치가 쭉쭉 올라가는 게 보일 겁니다. 몹을 거의 다 잡았을 때, 검피가 된 몹이 없이 피가 어느 정도 찬 몹들 몇 마리만 남아 있게 되면 그 몹들은 그냥 버려 주세요. 걔들까지 잡으려면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6. 몹이 거의 다 잡혔으면 그림처럼 한 사람은 12시 방향으로 뛰어가고, 다른 사람은 9시방향으로 뛰어갑니다. 그 뒤로는 설명 2부터 설명 5까지의 패턴을 계속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철방구]

넥슨식 사고로 볼 때는 다음달 화분에서 망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우왕ㅋ굳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근데 전 잘난척 한적 없는데요?)

[[하칸]〃시에나]

도전도 안해보신분이 이런글 남기면.. 참 나중에 보더라도 기분이 나쁜..

[[가나]라쿠스]

SizuKa님;;; 사실 '저라도 하지않으면'이란 표현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사실상 아직 메기방어구는 만들어진 예가 단한번도 없으며(망치나 수돌이 거의 초특급초초레어로 안뜨므로, 차라리 마돌이 20배 더 잘뜬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희망이 바로 그림자탑입니다. 잘난척이라 보기엔 뭔가 안맞는듯하네요;;

[가나]]

마돌 드롭몹은 널리 분포되있지만 수돌과 제련망치는 사람들이 딱히 선호하지않는 그림자탑에 있어서 안뜬다고 봅니다

[라이어즈]

보리스는?(4글자의 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