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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진행 및 결과

[[진단결과]]까치님/삼성(1TB)

작성자chaeun|작성시간16.01.02|조회수72 목록 댓글 0

까치님이 의뢰하신 삼성 1TB 하드에 대한 진단결과입니다.


하드는 전원을 인가했을 때 플래터 원판을 회전시켜 정상속도에 이르면 파킹존에 위치하던 헤드가 공기압력에 의해 플래터 원판위로 부상하여 미세한 간격을 유지하며 데이터를 자성방식에 의해 읽고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회전을 하더라도 미세한 움직임에 대한 소음외에는 나지 않습니다. 


만일, 회전 중 충격 등에 의해 헤드와 플래터 원판이 살짝이라도 닿는다면 분당 7,200회를 돌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헤드가 탈착되거나 변형이 발생하고 급기야는 플래터 표면이 긁히는 스크래치 현상이 타나나게 됩니다.


손상이 경미하거나 초기일 때는 헤드를 교체하여 데이터를 복구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나 회전이 반복될 경우 그 긁힘 정도는 점점 악화되어 플래터 내층이 패이게 되고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던 자기성분 자체도 사라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불행하게도 까치님의 하드 상태는 헤드가 손상되어 파킹존 부분의 플래터가 상당히 긁혀져 있는 상태입니다.

처음 전원을 인가했을 때 매우 큰 금속 긁히는 소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서 헤드 또한 변형되어 있습니다.  

초기 의뢰하셨던 곳에서 이러한 설명을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만 이런 경우 복구 불가 판정이 내려집니다.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헤드 교체를 시도하여 인식되기를 바라는 것이고 손상되지 않은 영역의 자료를 복구해 보는 것인데, 동일한 하드를 조달해야 하고 헤드를 교체했다 하더라도 플래터의 스크레치에 의해 교체한 헤드가 다시 손상받는 경우가 많아 복구 가능성은 그리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의뢰하드는 2TB 까지 가능한 구조로 생산된 하드로서 일부 헤드를 제거하고 1TB 용량을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동일하드를 구할 때도 동일한 구조의 헤드를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하드의 헤드손상은 사진상으로 확인이 어려우시나 하얗게 긇혀져 있는 스크래치 영역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복구는 하드가 물리적으로 동작되어야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헤드 교체를 시도 해 볼 수 있으나 1회 이상의 헤드교체를 해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체부품은 별도로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동일 하드로 부터 분해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하드가 여러개 소모되는 경우가 있어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심한 불량에 대해서는 복구회사들이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부품소모와 투자시간을 감안할 때 복구 비용이 많이 나오게 되고, 때로는 복구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는 부품용 동일하드를 보내주시지 않는 이상 별도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것은 여건 상 어려움이 있어 진단만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노란선 윗부분 하얗게 발생되어 있는 원형 띠가 스크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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