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아직까지 기대감 하나로 버티는 코드 : 비밀의 방

[꼬마부기]

아직 뭐가 재미인지 못 찾은

코드 비밀의방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박스, 문제적 남자

두뇌게임이 연달아 나오면서 이전과 다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준다.

나도 뭔가 풀어내고, 비밀 찾아내는 걸 좋아해서 안 빼놓고 전부 챙겨봤는데,

조금 다른 포맷의 문제적 남자를 제외하고 모두 종영한 상태에서 '코드 비밀의 방'이라는 프로가 나왔다.

마침 문제적 남자에서 2SCAPE 밀실 탈출 편을 했었고,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같은 게임으로도 비슷한 게 있어서 나올게 나왔구나, 싶었다.

<사진 출처 - 코드 비밀의 방 중>

코드 비밀의방은

밀실 아닌 밀실에서 문제를 풀고, 자물쇠를 열어 힌트를 얻고, 패스코드를 알아내어 탈출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팀도 없는 자유로운 진행을 하게 된다.

근데 보다보니 기대 이하를 보게 되어 실망스럽다.

<사진 출처 - 코드 비밀의 방 중>

● 밀실 탈출이라는 콘텐츠에 지니어스처럼 출연자들의 경쟁, 동맹, 배신을 원했나본데,

1, 2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금방 질리게 한다.

(같은 포맷으로 누가 먼저 문제 풀고, 공유하는가, 볼 게 이거밖에 없다.)

<사진 출처 - 서유리 트위터>

● 편집을 못하는 건지, 문제는 그냥 풀면 슥슥 지나간다.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봐야 할텐데 첫 회에 서유리에 대한 자극적인 편집으로 관심을 끌어 모으려 한다.

<사진 출처 - 문제적남자 2SCAPE 편>

● 문제적 남자 2SCAPE 밀실 탈출 편보다도 퀄리티가 떨어진다.

문제를 시청자에게 알려주면서 풀어야하는데, 뭔지도 모르게 후다닥 풀거나 편집해버린다.

<사진 출처 - 코드 비밀의 방 중>

● 답을 한 명이 알게 되면 연달아 다 알게 되는데, 누가 먼저 들어가느냐도 명확하지 않고, 출연자들끼리도 빈정 상하고,

보는 나도 '저게 뭐하는 거지? 애들 장난도 아니고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네?' 하면서 헛웃음이 난다.

두뇌게임이라고 만들어놔서는 철저한 준비 없이 이러한 진행은 영 아니지 싶다.

<사진 출처 - 코드 비밀의 방 중>

● 그나마 나은 라스트코드

4명을 남을 때까지 패스코드를 입력해 탈출하면 되는 게임인 코드 비밀의방은 4명이 남으면 라스트코드를 풀게 된다.

각자 방에서 개인으로 문제를 푸는데, 코드 비밀의방 중에서 이게 가장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2화밖에 안됐으니까 기대감을 가지고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시즌 제는 힘들지 않을까? 아쉬움이 많은 코드 비밀의 방이다.

PS. 코드 비밀의방이 좀 더 나아지려면? 차라리 팀 : 팀이나 1명 혹은 2명씩 밀실의방에 가둬두는 방식이 낫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크라임씬, 더 지니어스 다른 시즌으로 더 해주면 좋겠다. 

[전국맑음]

지니어스 크라임씬 문제적남자 다 좋아하는 프로그램ㅠㅠ근데 코드는 아직 안 보고 있다

[꼬마부기]

나도 다 좋아하는데, 코드는 아직까지는 굉장히 실망스러움

[LuckyD]

지니어스가 진짜 대박이엿는데 갓동민~~

[꼬마부기]

1, 2편도 꿀잼인데 갓동민을 다들 기억하네

[LuckyD]

난 전 시즌 다봤는데 갓동민이 가장 강렬했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