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과학교육론

인지갈등 수업모형 VS. 호감의 심리학

작성자sedu|작성시간24.01.02|조회수163 목록 댓글 0

임용고사 최종 합격을 응원합니다!

 

자료 1 : 인지갈등 수업모형

1. 선개념 확인

이 단계에서는 학습 문제 상황을 제시하는 단계이다. 교사가 현상을 제시하고 학생은 자신의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교사가 제시한 현상을 설명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선개념을 드러낸다. 선개념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갈등에 직면하게 하고 동기화하는 것에 있으므로 많은 학생의 개념이 표면화되어 개인의 참여가 높아지면 자기의 생각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동기 부여 효과가 높아진다. 

 


2. 인지 갈등 유발

이 단계는 학생들에게 인지 갈등 상황을 제시하여 처음의 생각(선개념)과 다른 결과를 보았을 때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갈등을 유발하는 단계이다. 

 


3. 개념 도입

이 단계에서는 기존의 개념과 제시한 과학 현상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단계이다. 갈등에 직면한 학생들이 새로 제시된 상황을 자신의 개념으로는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개념 수용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기존의 개념을 과학자적 개념으로 대체한다. 



4. 개념 적용 및 심화

이 단계는 유사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하거나 그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는 단계이다. 

 

----------------------------------------------------------------------------

자료 2 : 설득의 심리학  120쪽

과학자와 교사, 진화론의 지지자들은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을 이용했다.

우선 거의 모든 과학자들이 진화론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진화론을 입증하는 수많은 연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으며,

진화론의 원리를 응용하여 이루어진 의학, 유전학, 농업 분야의 발전을 사례로 들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진화론의 논리에 공감하게 만들려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방법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가령 교육을 통해 진화론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시도는 소용이 없었는데,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화론에 대한 믿음과 진화론의 논리에 대한 이해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진화론에 대한 믿음과 이해 사이의 단절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진화론에 대한 거부감은 그 논리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종교에 기반한 선호, 믿음, 가치와 같은 감정적인 요소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감정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믿음을

논리적 주장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이는 완전히 다른 지적 믿음이기 때문이다.

 영국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는 이미 300년 전에 이 핵심을 꿰뚫어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번도 논리적으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서 그 문제에서 벗어나라고 설득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참으로 중요한 전략적인 교훈이지만,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이 교훈을 체득하지 못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어떠한 지적 믿음보다도 논리적 사유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진화론에 대해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라도 결국 과학적 사실을 통해 설득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렇게 방향을 잘못 잡은 커뮤니케이터들을 구원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접근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지점에서 호감 원칙이 등장한다. 캐나다의 심리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유명인사가 진화론을 지지한다는 간단한 뉴스만으로도

진화론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윈의 지지자로 어떤 사람이 좋지 고민한 끝에 영화배우인 조지 클루니를 선택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가 진화론은 지지하는 책을 호의적으로 평가했다고 믿을 때

사람들은 진화론을 수용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사람들의 나이,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일어났다. 이 결과가 조지 클루니를 이용했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인지, 혹시 조지 클루니가 남성이라는 사실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보기 위해 연구자들은 여성 유명인사인 엠마 왓슨을 이용하여 똑같은 연구를 해보았다. 그러자 엠마 왓슨이 참여한 실험에서도 똑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누군가를 설득하려는 사람에게 이 실험이 보여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사람들의 감정을 바꾸고, 다른 감정으로 그들의 감정에 대처하라는 것이다.

어떤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실에 대해서도 호감을 느낄 수 있다.
'호감'이라는 감정이 사람들의 선택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

 

(논의)

자료1(논리) 과  자료2(감정)를 바탕으로 

과학수업에서 학습자의 '오개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