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에 치루는 다섯차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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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각시가 첫날밤에 반드시 치루어야 하는 전쟁이 있답니다아.
첫번째 전쟁
맨 먼저 신랑이 옷을 벗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신부 옷을 벗깁니다.
그리고는 첫번째 전쟁을 치룹니다.
샤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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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전쟁
샤워를 끝내면 방으로 들어와
신랑이 입으로 촛불을 확 끕니다.
그리고 두번째 전쟁을 치룹니다.
어두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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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전쟁
주위가 깜깜해지면 신랑이 신부에게 달겨듭니다.
그리고 신부 저고리 옷고름을 살며시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세번째 전쟁을 시작합니다.
부끄러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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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전쟁
신랑이 갑작스레 돌변하는 것을 보고 신부는 놀랍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방망이질을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네번째 전쟁을 치룹니다.
무서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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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전쟁
신방에 잠시 폭풍이 몰아닥칩니다.
신랑 신부의 숨소리가 거칠어집니다.
그러다가 폭풍이 지나간 후에
~고요해집니다~
이것으로 다섯번째 마지막 전쟁이 끝이 납니다.
고마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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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시절 전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여봉~ 우리도 저런 떨리던 시절이 있었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