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흣-아하앙...” “풋..느끼고있나..?” 서울도심한복판. 그중 제일 우뚝솟은 빌딩. 그 꼭대기층. 전면유리로 된 이 건물 주인의방. 미친놈... 정말 저절로 욕이나온다. “흐읏..- 웃기지도 않아..하핫-” 난 절대 우리엄마처럼 되기 싫거든. 병신같이 돈에 엮여서 남자한테 시집가고. 애낳고. 놀아나다가 쫓겨나버리고. 그렇게 남자한테 농락당하더니.. 나까지 남자한테 팔아보내? “보고있어? 여기있는 모든 것. 다 너에게 줄게” “개소리 지껄이지마.흐흣..” 그자식도 예전에 우리엄마 이딴 달콤한 유혹으로 꼬신건가? 이렇게 그자식을 욕하고서도 그에게 붙잡혀 꼼짝도 못하는 난 어떻해야하지? 이런 자극.. 어느새 즐기게 되었다. 길들여지는건 한순간이라니까.. . . . . [수치플레이] “집에안가?” “미친..여기서 잘꺼야.” 빈은 부비적 거리며 침대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홍기도 옷매무새를 고치더니 담배를 한 대 깊게 빨아들인다. 빈은 옷입기도 귀찮은듯 이불로 둘둘 감더니 “들어오기만해봐!!!” 앙탈을 부리는 빈 홍기는 귀엽다는듯 두어번 빨아삼킨 담배를 지져 꺼버리고는 답답하게 몸을 옥죄었던 정장을 벗어던진다. “넌 내꺼잖아.” “한판 했잖아! 피곤해 잘꺼야” 빈의 몸위에서 내려다보던 홍기. 두고보라는듯 침대에서 내려와 드레스룸에 들어간다. 빈은 넓은 더블킹사이즈침대에서 뒹구는데 홍기가 빈의 눈앞에 드레스를 하나 척 내민다. “뭐야?” “입어.” “뭐?!?!” 하늘하늘한 쉬폰소재의 드레스 그렇게 짧지도 노골적으로 비치지도 않는 평범한 이브닝 드레스였지만. 남자인 나한테 이걸 입히려고하다니.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싫어 안입어!” “지금 내말에 불복종하는건가..?” 쳇..나쁜새끼.. 아무리 편한 사이라지만 그와나는 돈을 주고받은 주종관계. 그의 명령을 거부할수있는 권한은 나에게 없다. “다리 허전해..” “내가 채워줄까?” “변태자식 필요없어.!!” . . . “하흣..-으하앗..” 젠장..결국 내가 매달렸다. 이렇게 될줄 알고있었는지 이홍기는 의미심장한 웃음만 날리고있고.. 젠장.. 죽여버리고싶다 진짜. “잘봐~ 좀더 색스럽게 밖을 쳐다봐 그러면 지나가던 비행기가 널 발견할지도 모르잖아?” “으흐흣..” 절대 용서할수 없는 일이었지만.. 자극이 되고. 흥분되고. 수치스러운건 사실이다. 이방이 좋으면서도 나쁜점은.. 굉장히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있지만.. 그와 정사를 할때 신경이 쓰인다. 뭔가..창피하다고나할까.. “딩동..” 삑.. 홍기가 빈을 잠시 놓고 전화를 받았다. “삐..사장님 JH그룹 최종훈 이사님 오셨습니다.” “알았어요 13층에서 기다리고있으라고 전해요” 전화를 끊고 홍기는 나를 일으켜 세웠다. 발그스레해진 얼굴로 그를 쳐다보고있자니.. 그의 시선이 너무 따사롭다. “오원빈 이제 벌받을 시간이야” “씨발..또..뭐..?” “우리 고양이 입이험하네~” “지랄한다...흐읏..빨리..이리와아~” 지금시각은 저녁11시30분. 이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퇴근을 했을것이고. 방금 전화를 준 여자도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건물에는.. 홍기.빈.. 그리고 종훈,. 홍기의 손이 바삐 움직인다. 저번에 아는형이 보내준 sm물품들. 이런때 써먹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주렁주렁 매달려나오는 가죽물품들. 그걸 차근차근 빈에게 입히니. 요염하기 그지없다. 묶여버린 자신의것이 불편한지 자꾸 투정을 부리는 빈. 아직 자신에게 주어질 일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홍기가 즐기려나보다..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는듯 했다. 츄읍.. 홍기가 작은 로터에 침을 묻혀 벌써 세 개째 빈의 뒤에 꽂아넣었다. 방울도 하나 넣은듯 흔들릴때마다 딸랑거리는 소리와함께 빈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빈을 세워놓은 홍기. 하늘하늘한 드레스넘어로 검은가죽이 비친다. “으읏...뭐..하앗..하는거야..” “sm놀이” 피식피식 홍기의 입에서 쉴새없이 잔웃음이 나온다. 그리고는 작은 서류파일에 쉴새없이 뭔가를 휘갈긴후 닫아 빈의 손에 쥐여준다. “하..?” “13층의 최종훈한테 갔다주고 와” “뭐?” “오늘 까분 벌이야 빨리 안갔다오면 오늘밤 잠 못잘줄알아!” “으으.....쳇..” 빨리 다녀오겠다며 문을 나서는 빈. 그런데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하아..뭐라고쓴거야?” 15층로비로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눌러놓은 빈은 홍기가 건넨 자료파일을 열었다. 빈의 눈에 보이는건 영어도 한글도. 그 어떤 언어도 아닌 요상한글. “이홍기 외계인이야?” -13층- “안오네” 10분째 기다리고있는 종훈 . 짜증이 밀려온다. 이자식 또 여자끼고 히히덕거리면서 놀구있었구만. 이렇게 생각하고 담배나 한 대 피우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최종훈씨?” 흔들흔들 위태로운 빈이 겨우겨우 종훈의 앞에 섰다. 휘청~ 종훈의품에 푸욱 안겨버린 빈 몸속에서 요동치는 방울소리가 그렇게 크게들린다. “아흣...여기..이거..”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던 종훈. 빈이 건네는 종이를 받아들었다. '친애하는 최종훈씨 당신께 오늘밤 선물로 드립니다. 하루동안은 즐겨주시길. 1304호 비워놨습니다.' 기업간의 비밀언어로 쓰인 편지. 빈이 읽을수없도록 해둔것같다. 비리가 밝혀질까봐 만들어진 비밀언어 [일명 비리언어]가 이럴때 쓰일줄이야.. “가자!” “네..? 하핫..- 어딜..” 씨익.. “파라다이스로” |
〃♡〃
채팅하다가 지르는 번역소설 ..
랄랄라..
이거 번외있는데
바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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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재진하트 작성시간 08.01.24 번외있을듯!!!!!!!!!!!!!!!!!!!!!!!!1 번외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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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전속ː하얀나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1.24 번외가 있답니다. 잘찾아보면 위에 어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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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칠린 작성시간 08.04.24 어머, 이러지마요 나 핡하락 하얀나래씨 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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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전속ː하얀나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ㅋㅋ 왜 이제와서 이러떼여 ..ㄲㄲㄱ 저 새댓글에이거 떠있어서 깜놀했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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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칠린 작성시간 08.04.26 하앍, 번외까지보니 오늘 잠자다가 투타에 씬 장면이 뽕하고 나오는거 아니에여?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