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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사는 이야기

에피소드1

작성자데미수다|작성시간18.09.24|조회수653 목록 댓글 15

어젯밤 신갈오거리...출출하기도하고 쌀쌀하기도해서 편의점에 들러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거의다 먹어갈무렵 이의동 까페거리 25확정뜨네요 급한마음에 얼른 쓰레기를 치우고 5분만에 도착후 10여분주행...상현역행 막차에 오르려고보니 헉! 지갑이 없어졌네요 등에서 식은땀이 나더이다 하늘이 노래지고..분명 손차아니면 편의점일텐데 만약손차에 없으면 신갈까지갈 택시비도없고...맵으로검색해 편의점에 전화하니 전화불통..손에게 전화하니 빨리와보라데요 손차로가사 같이 뒤져봤지만 거기엔없습니다....아~다리에 힘이빠지고 현금도 그렇지만 카드도 없어연휴가 끝나야만 만들수있고...편의점에 100프로 있을거란 확신도없으니 택시도 탈수없고 와이프를 부르자니 애들땜에 안되겠고..터덜터덜 골목을 돌아나오는데 "저기요 기사님!돈 하나도 없으시잖아요 제가빌려드릴께 나중에 계좌로넣어주세요~"하며 오만원권 한장을 주더라구요 그길로 택시를타고 편의점으로 달렸습니다 아~다행히 내가 안자있던그자리에 그대로놓여있는지갑...아침애 눈뜨자마자 감사하다는문자와함께 송금했습니다 만약그손 아니었슴 첨보는나에게 선뜻 돈을빌려주는 그손..그리고 주인잃은 지갑에 아무도 손대지않는 믿음 ..참 눈물겹게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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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맟이꽃 작성시간 18.09.24 추삭 날의 멋진 추억이 생기셨네요
    아직은 더불어 살려는 사람도
    많은 세상입니다
    저도 인사드립니다
    착한 고객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닉네임안다 작성시간 18.09.24 햐! 그런 마음씨가 고운 손을 만났다니 증말 부러바용...건승하세요
  • 작성자삶이란67 작성시간 18.09.24 멋진손님이시네요 정말다행
  • 작성자룰루랄라 작성시간 18.09.24 택시 아니길 다행입니다.
    택시비 계산하고 급한마을에 내리다가 지갑이 떨어진줄도 몰르고 내렸는데 갑자기 택시가 쏜쌀같이 사라지더군요.
    갑자기 왜 그러나 하고 의아해 쳐다보다 아차 하고 뒤주머니 만져보니 허전한 뒷주머니.
    그때 50만원정도 들어있었는데...
  • 작성자Lr라는EU하Lr 작성시간 18.09.24 죄송 하지만 전 다른 쪽으로 해석 해볼께요, 시간대가 새벽이였나요? 그럼 그 시간동안 편의점에서 지갑을 본 사람이
    한명도 없었을 가능성이 있군요.사실이면 운이 아주 좋은 경우이구 손은 첨보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손과 기사 관계
    인연이 있었고 신상명세가 있으니 돈 을 빌려줄 면목이 있었다 사료됩니다. 그럼 이만!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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