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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운전 Q & A

만원의 행복

작성자맑은영혼|작성시간24.04.18|조회수307 목록 댓글 2

고양 화정동에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광명사거리근처)가는콜을 잡았다

 

손님 만니기전 내비를 켜고 경로검색부터

습관적으로 하는데 도착시간이 24시01분

 

그리고 손님 만나 출발하는데,,손님이 도착시간을 확인하더니  이렇게 말한다,,,,"기사님, 집앞까지 24시까지만 도착 하게 해주면 만원더드릴께요"

 

다시말해서 1분만 앞당겨 달란얘기다

이말을 듣고 내가 이렇게 말했다

 

"단속카메라에  걸리지만 말고 과속하란 뜻으로 알겠씀니다"

 

그리고 므흣? 하게 운행을 시작했다

 

예전에 수원인계서 건대 입구쪽갈때는 선물까지  받았는데 ,,,비슷한경우다,  그리고

길이안막히는 시간때는

 

내비시간보다 2,3 분 단축시킨다는 비밀?을 나는 알고있다

 

운행중 내비는  23시59분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24시01,02,,가 반복되는데,,,

 

옆에 손님은 뭔가를 열씸히보고 있다

내비는 서부간선 타고 고척교로 올라가라 하는데,,아하,,,여기서 내가 확신을 얻었다

 

바로 직진하여 광명교로 올라가서 가는데

마침 신호등이 계속 파란불 딱 두번신호를

받으며 광명사거리에 서있다

 

이때 내비도착시간은 23시58분,,무려3분을단축시켰다

 

그래도 신호몇개가 남아있는터라

내가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잘왔는데,,신호가 문제군요"

했더만 손님이 웃는다

 

지금온길이 평소에 자신이 다니던길이라고

그때부터 손님 안내대로 가는데 입구에

차를 세우더니 사진을 찍는다

 

도착시간  23시59분 장면과 입구 간판사진을,,,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와이프랑 약속 지켰다고"

 

좋아하는 손님을 보며  내가 이렇게 말했다 " 1분의 차이가 주는 행복이 크군요"

밖을 나오니 비가 내린다

 

봄비다,,나는 이렇게 흥얼거리고 있었다

봄비 나를,울려주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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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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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ainz | 작성시간 24.04.18 모처럼 유쾌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 아파트가 1~3동?하고 나머지 뒤하고 입구가 다르고 아직? 진입로 폐건물이 많고 급좌 후 급우 후에 좁은 고바위라 처음 가시는 분들 오토바이, 사람, 내려오는 차 꼭꼭꼭 확인하고 천천히 가세요~~~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8 네에 첫손님이시군요 감사 그곳지리를 잘아시는군요 나도 예전 철산리에 살았고 그곳 지리 조금 알지요 몰랐으면 내비따라가도 고척교쪽은 신호가 많씀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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