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조금이라도 깊이 공부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스라엘의 성전 재건—즉, 제 3 성전 건축—의지를 보면서 “성궤 없이 성전 재건이 의미가 있는가?”하는 의문을 가지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궤를 찿기 전까지는 제 3 성전을 건축 하지 않을 것이다—그때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유추까지 합니다. 그 의문에 대한 이해는 됩니다: 성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가 계셔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임재가 성궤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모세가 성궤를 성막으로 이동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나타났었고, 나중에 솔로몬이 성궤를 성막을 대체한 성전으로 이동 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나타났었습니다.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성궤가 존재 하게 되면서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성전 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성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다르게 표현 해서, “성궤가 없는 성전은 참 성전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성궤 없이 성전 재건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진짜 성궤를 찿았다는 공식적인 확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스라엘이 제 3 성전을 건축 하려고 하니 “성궤 없이 성전 재건이 의미가 있는가?”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궤를 찿기 전까지는 제 3 성전을 건축 하지 않을 것이다—그때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유추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보면 왠지 성궤에 별 연련하지 않고 성전의 재건을—즉, 제 3 성전의 건축을—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만일에 기독교의 입장이 아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다면 이스라엘은 여건이 되는 대로, 그래서 성궤가 없어도, 성전의 재건을—즉, 제 3 성전의 건축을—진행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성궤 없이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즉,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시는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종교와 입장은 유대교와 유대교의 신학인 쥬다이즘 (Judaism) 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입장이 아닌 쥬다이즘의 입장에서 그 여부를 점검 해야 합니다—쥬다이즘의 입장에서 그 여부를 점검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쥬다이즘의 입장에서 볼 때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십니다. 그래서 (1)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한 유대인들에게 ‘성궤가 없는데도’ 성전을 재건하라고 하셨고; (2) 바벨론으로부터 귀환 후 율법을 철저히 공부하고 지킨 유대인들이 그들의 신학에—즉, 율법에 근거한 쥬다이즘에—따라 그 ‘성궤 없는 성전’에서 업무를 수행 해 왔고; (3)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 그 재건된 성전을 내 아버지집이라고 부르시면서 그 ‘성궤 없는 성전’을 인정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근거한 쥬다이즘의 입장에서 볼 때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율법에 근거한 쥬다이즘에서 성궤가 없어도 성전( 어딘가)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다고 하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쥬다이즘이 근거한 율법(모세 오경; Pentateuch; 토라)에 그러한 사실이 나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있습니다:
… 제단 북쪽 여호와 앞에서 … (레 1:11)
성소와 나중에 그 성소를 대체한 성전에 제물을 바치는 제단이 있습니다. 위에 인용된 율법의 구절에 나타나듯, 그 제단의 북쪽에 하나님의 임재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쥬다이즘의 입장에서 볼 때 성궤가 없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에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성궤가 없어도 성전의 재건을—즉, 제 3 성전의 건축을—여건이 되는 대로 진행 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스라엘의 입장은 쥬다이즘 입니다. 쥬다이즘에 의하면 성궤가 없어도 하나님의 임재가 여전히 성전에 계십니다—성전 제단의 북쪽에 계십니다. 그러면 성전을 성전 되게 하기 위한 필요조건—하나님의 임재—이 충족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성궤가 없다고 제 3 성전을 건축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여건이 되는 대로 진행 할 것입니다.
성전의 재건은—즉, 제 3 성전의 건축은—성경에 예언된 말세의 징조 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여건이 되는 대로 제 3 성전을 건축 하려고 합니다—착공 후 석달 안에 완공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말세의 끝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재림이 매우 가까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 이 글을 시작 하면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성궤를 찿기 전까지는 제 3 성전을 건축 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반론은, 이제껏 살펴 봤듯이, 쥬다이즘을 정확히 파악 못한 데서 제기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성궤의 발견 여부에 상관 없이’ 여건이 되는 대로 제 3 성전을 건축할 것입니다—피할 수 없는 말세의 징조 입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말세의 끝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재림이 매우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