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2
효리님의 메시지입니다.
기특하게 걸어서
화장실 패드에 오줌 한번 싸고 물 마시고,
자기 자리로돌아가서 바로 숨을 거뒀어요
모카는 임신한 채로 구조되어
보호소에 들어온 다음날 아기를 낳았어요
모카와 삼남매는 효리님이 임시보호하면서
아기들의 가족을 찾았고
엄마 모카는 효리바라기가 되어서
효리님 곁을 지켰어요
얼마전 모카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 듣고
인사한게 작별 인사였네요
모카는 아주 많이 특별한 아이에요
떠날때를 알고 있던것처럼 준비하고
곱게 이별했어요
오로지 효리사랑 모카는
천국으로의 여정중에 한번씩 뒤돌아 볼거 같아요
선선한 바람이 머리결을 스치고
따스한 햇살이 어깨에 내리면
네가 바람이 되어
햇살이 되어
보러 온 거라고 생각할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 모카야 .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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