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맨유가 들고나오는 전술과는 어제경기전술이 좀 다르다는것은 다들 느꼈을껍니다
일단 상대가 AC밀란 강팀이죠
그 중에 왼쪽라인에서 외계인이라 불리는 딩요가 있슴다
일단 맨유로서는 왼쪽을 봉쇄해야겠죠
전 경기전에 박지성이 나온다면 오른쪽윙으로 나와서 작년 바르셀로나전에서 메시를 마크하듯이 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퍼거슨은 저랑 다른 생각이었나봐요
박지성이 중원에서 사이드까지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준건 사실인데 그 위치가 주로 중원.... 왼쪽... 이정도였더군요
첨엔 왜 저기서 뛰지 딩요안막나... 이러케 생각했는데 정작 박지성은 가운데서 커팅과 프레싱 역할위주로 마치 홀딩같이 뛰더라구요
맨유는 초반부터 왼쪽으로는 거의 공격을 안하다시피 하던게 그 이유구요
이건 박지성을 전술적중심으로 놓은거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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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iquelme* 작성시간 10.02.18 딩요는 예전과는 다른 폼이기 때문에 굳이 한 명을 더 마크시킬 필요는 없죠. 더군다나 사이드에 있고.
전반에 맨유의 수비라인-미들라인 사이에 패스 연결이 안되고 베컴과 피를로 암브로시니에게 완전히 장악당했습니다. 그러므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피를로를 묶을 것을 주문했죠. 경기 당일 피를로의 컨디션이 오히려 안 좋았고 박지성으로서는 마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박지성이 중앙을 장악하면서 역습시에는 볼 배급 열확을 할 수 있었죠. 결론적으로 밀란은 피를로만 잡으면 딩요-파투에게 가는 볼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볼 점유율에서 앞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