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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리그]WFF ㅡWresling Flamboyant Fightㅡ <2회>PART.1

작성자플레이어|작성시간12.06.17|조회수117 목록 댓글 14

 

 

갑작스레 등장한 돌프지글러크리스챤의 메인 경기로 끝이났던 지난주였죠.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되는 WFF의 밤입니다!

 

 

 

 

 

 

 

 

 

 

<Backstage>

백스테이지 씬이 나옵니다. 존 시나코디로즈존 라우리네이티스의 라커룸에 모여있습니다.

둘은 존 단장에게 뭔가 항의를 하듯. 단단히 화가 난 표정입니다.

 

 

존 라우리네이티스: 둘은 무슨일이지? 표정은 또 왜그러나?

존시나: 어젯밤 GM에게서 온 메일을 잘 받았어. 존 단장. 그덕에 무척이나 화가났지!

코디로즈: 나도 마찬가지야! 이건 정말 불공정한 경우라고!

 

존 라우리네이티스: 무슨일 인지 대충 알겠어. 일단 진정들 하라고. 둘다 차분히 말해보게.

존시나: 미안하지만 차분하게 말할일이 아닌거같아. 대체 일을 왜 그런식으로 해먹는거지?

지난주 경기 결과가 오늘 밤 있을 넘버원 컨텐더 매치에 영향을 준다는 걸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냐고!

 

코디로즈: 미리 말을했었더라면. 결단코 지난주 경기에서 내가 패배하는 일 따윈 없었을꺼야!

존 라우리네이티스: 그래. 그랬을지도 모를일이군. 하지만 실력으로써 승부하는 링 위에서

패배했다는 건. 결과적으로 재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건데. 거기에 대해 내가 사과를 해야하나?

 

존시나: 더 말하면 입 아프지! 당장 지난주 규정을 싸그리 취소시키고. 오늘 밤 새로 시작하도록해!

코디로즈: 시나의 말이 맞아. 난 지금 이 회사에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존 라우리네이티스: 미리 통보하지 않았던 건. 첫 회에 쇼를 순수하게 즐기기 위함이였어. 부담없이 말이야.

자네들에게 미안하지만 이 규정을 그대로 밀고나가야겠어. 이건 엄연히 검증에서 합격하지 못한것일 뿐이니까.

난 그럼 이만. 비지니스를 위해 가봐야 할것같군.

 

존시나:WHAT!!

코디로즈:WHAT!!!

 

오호 이런. 지난주 경기 결과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고서

항의를 하러 온 것이었군요. 허나 존 단장 은 이 규율을 어길 생각이 절대 없어보입니다.

 

 

 

 

 

 

 

 

 

<Arena>

다시 경기장이 보입니다. 경기장엔 지난주 메인 경기를 치뤘던

돌프지글러비키게레로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비키게레로: Excuse me!! 지난주에 돌프지글러와 경기를 치뤘던 크리스챤은

당장 링 위로 올라와서 나에게 사과를 해야되!

그는 고의적으로 치밀한 계산을 통해 특별 심판인 나를 부상시켰어요.

정말이지 레슬링 역사상 가장 비열하고 더러운 인간에게 전 반드시 사죄를 받고야 말껍니다!

크리스챤!! 어서 링 위에 모습을 보여! 사과를 하라고!

 

이게 웬 억지인가요! 물론 크리스챤돌프지글러의 충돌끝에 생긴 사고지만.

누가봐도 고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어쨌거나 비키는 사과를 받아야만 직성이 풀릴듯 보입니다.

그녀의 곁을 듬직하게 지켜주는 돌프지글러 역시 화가 난듯하군요.

 

 

 

 

 

 

Go! If you close your eyes !!!

 

아니 이건. 크리스챤의 등장음악 이군요! 어이없는 비키의 태도에 굴하지 않고.

멋지게 링 위로 향하는 크리스챤 입니다.

 

 

크리스챤: 오..이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쨌거나 많이 다쳤다니 유감이야.

그런데 내가 알기론 그저 살짝 부딪혀 넘어졌을 뿐인걸로 알아. 그 자리엔 나역시 있었고 내가 봤으니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괜한 엄살 피우는건 아닐테고. 짐작은 안가지만 일단

비키. 확실한건 당신은 워낙 몸에 지방이 많아서 심각한 부상은 없었을테니. 걱정마.

 

WOW 크리스챤이 비키게레로의 몸에대해 비꼬면서.

관중석으로 부터 어마어마한 환호와 동감한다는 듯한 챈트를 받고있네요!

 

But. 이때. 그 말을 듣고서 화가 난 돌프지글러가 마이크를 집어듭니다.

 

 

 

 

 

 

 

돌프지글러: 비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마! 그나마 이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로써.

너에게 사과를 받고 합의를 하기위해 널 부른거야.

정신나간 말이나 하면서 웃을일이 아니다 이건. 방금 전 말들까지 전부 합쳐서

비키에게 사과 해라. 어서.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너의 날들이 하나씩 꼬이게 될꺼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 한껏 강하게 나가는 돌프지글러 입니다.

과연 크리스챤은 저들에게 사과를 하게될까요.

 

 

 

 

 

 

 

크리스챤: 진정해 돌프! 그런데 그전에 궁금한게 있어.

넌 정말로 비키를 사랑하는 거야?

네 눈엔 비키가 아주 매력적이고 사랑스런 여자로 보이냐구.

 

애초에 사과는 있지도 않았던 일처럼 크리스챤의 속사포같은 비꼬기가

점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는 상황이군요!

 

 

 

 

 

 

 

돌프지글러: 그런 건 너따위가 알필요 없어! 레슬러로써 힘겹게 이곳에 들어왔을텐데.

아주 쉽게 이 바닥 생활을 접고싶지 않다면 당장 사과나 해라.

 

 

 

크리스챤: 하하. 그렇게 겁을주니까 나역시 어쩔수 없게됐어.

비키? 정말 미안해요. 물론 고의는 아니었단걸 알아줘요. 그리고 이것두요.

난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기에 거짓말은 못해요.

고의가 아니었음은 진심이고. 당신의 몸 얘기도 전부 진심인걸요..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할수 없겠어요. 

 

베짱이 장난아닌 남자군요!! 덕분에 경기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비키게레로: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크리스챤! 넌 레슬링 역사상 가장 비열하고 더러운 선수다!

 

 

 

크리스챤: 말은 바로 해야지 비키. 진정 비열하고 더러운건 바로 당신 남자친구야.

양심까지 팔아가며 매력없는 여자를 이쁘다고 말하는것 부터

맘에없는 여자와 사귀는 것까지!

 

 

 

돌프지글러: Shut Up!! 비키를 향한 내 마음은 흠잡을데 없이 진심이다! 비록

너같은 녀석이 의심할지라도 난 비키의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면까지 전부 사랑하고 있어!!

 

 

 

비키게레로: 더 말할 필요 없겠어! 크리스챤. 너도 GM으로부터 메일을 받았겠지.

지난주 운 좋게 건진 승리가 넘버원 컨텐더로 유리하게 향할수 있는 길임을 알꺼야. 오늘 넌.

그 자격을 다시한번 따내야 한다. 즉, 오늘 밤. 너와 돌프지글러의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치뤄질꺼야!

 

 

 

 

 

오늘 밤 이후로 비키게레로 그녀는 WFF 최고의 악녀로 등극할것 같습니다!

정당하게 치룬 경기에서 건진 승리가 이런식으로 무마되다니요!

 

크리스챤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나 봅니다. 지켜보는 관중들 역시 그럴테니까요.

일단 모두들 퇴장합니다. 잠시 후 있을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기다려보죠!

 

 

 

 

 

 

 

 

 

 

 

 

 

 

 

 

 

 

1회 PART.4 에서 조금 더 이어보려다 급하게 마무리를 짓게 됐습니다.

이번 2회에서는 새로운 선수의 데뷔와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진행됩니다~! 감사합니다.

WFF <2회>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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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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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플레이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8 조금은 보기 힘든 커플이지요 후후..
  • 작성자니샤이 | 작성시간 12.06.18 이런 각본이 나와야하는데 wwe에
  • 답댓글 작성자플레이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8 과찬이세요 ㅜㅜ감사합니다 너무 뿌듯하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작성자Edge | 작성시간 12.06.18 ㅋㅋ오 이번에도 분량좀 먹었네요. 분량 확보에 만족합니다ㅋㅋ 수고 하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플레이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19 앞으로 코디로즈의 선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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