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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2차시험 tip5(알고 있는 것과 시간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의 차이)

작성자shane|작성시간07.04.24|조회수7,743 목록 댓글 6
글이 호응이 좋네요..^^;
그래서 하나 더 달려 봅니다. 원래 팁4가 마지막 이었는데 말이죠..흠흠..
어째껀 정보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록 가치는 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공유야 안되지만..좋은 정보를 더 많은 사람이 나누어 가진다면 적어도 그만큼 세상이 아름다와지겠죠.
(그런 면에서 조금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려는, 하는, 했던 학교들을 그렇게 좋아 하진 않지만 말이죠.)

어째건 팁 4까지는 어쩌면 동차생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였을 것입니다.
팁5의 주제는 유예자들이 꼭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유예자들이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는(저도 포함) 시험이 1, 2달 남았을때 조금더 어려운 문제는 없는지..그런 문제들만 찾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쉬운 문제와 루틴한 문제들은 볼만큼 봤겠다 모두 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알고 있기는 하죠.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알고 있다고 실제 시험에서 2시간이라는 시간내에 알고 있는 것을 모두 풀 수 있는가 라는 것에 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알기때문에, 알고있기 때문에, 쉬운 문제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 나온다면 풀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죠.
그래서 1달쯤 남겨놓고는 더 어려운 더욱 꼬인 문제들을 찾아 헤매시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루틴한 문제도 그 기간중에 한 번쯤은 다시 리마인드 해야 합니다. 쉽고 루틴한 문제를 (다 알고 있는 것을!) 따분하게 다시 풀기란 솔직히 말해 힘들죠.

쉬운 문제를 풀어본 지 오래된 유예자들이 실제 시험에 딱 들어가면.. 루틴한 문제는 빨리, 또한 정확하게 풀어야 하는데(그래야 어려운 문제를 생각할 시간이 생기죠..) 그런 쉽고 루틴한 문제를 풀어본 지 너무 오래 되어서 당황하게 되죠. 오히려 그런 문제에서 실수를 하는 사람들은 동차보다 유예자가 더 많습니다. 동차생들은 루틴한 것만 소화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도 그런 문제들을 정성스레 쓰며 계산하기 마련인데 유예자들은 시험직전에 쉬운 문제는 스킵~ 하기 때문이죠.
쉬운 문제에서 당황한 사람은 어려운 문제에서도 또 당황하고 실제 시험에서 얼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됩니다. 오히려 유예때 점수가 동차때 보다도 더 낮은 경우도 있죠. 저도 회계감사, 재무관리가 그랬구요.

쉬운문제 틀린 것을 어려운 문제를 풀어 커버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문제가 남들 다 틀리고 내가 확실히 다 맞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없겠죠?? 하지만 쉬운 문제 틀린 것은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맞았다고 확신 할 수 있죠. 그래서 쉬운 문제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1달정도 남은 시간에도 루틴한 문제(해당 챕터를 포괄하는 그런 문제들..)도 한 번쯤은 풀어 줘야 한다는 거죠..

'알고 있다' 와 '(시험시간 내에)풀 수 있다'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풀 수 있도록 지겹게 풀어온 쉽고, 루틴한 문제도 꼭 "손으로" 풀어 줘야 한다는 것이죠. 다 써놓고 보니까 결론은 팁 2과 똑같네요. 문제는 손이 푼다.

유예자님들은 명심 하세요~~



그리고 초반에 조금 언급되었던 정보의 문제에 덧붙이자면

시험보기 전에 정보가 많이 돌아다닙니다. 유언비어들..실제로도 그렇고 소문을 들었는데 진짜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정보의 출처의 핵심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면 그런 얘기들은 그냥 흘려들으세요. 그냥 한 400등 안쪽으로 붙겠다고 생각하고 그따위 정보따위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정보도 없이 붙었다.. 뿌듯하지 않나요? 적어도 그정도는 실력이 더 있는 것에대한 증명일테니까.

그런 면에서 조금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려는, 하는, 했던 학교 친구들도 정정당당하게 한번 해 보았으면 합니다. (카르텔은 깨지기 마련이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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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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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꾸는 자 | 작성시간 07.04.23 제가 지금 하려고 했던 것과 비슷한 방향이네요^^ 아는 것과 풀수 있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한게 오히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소매재고법 보면서 숨막혔던 기억이 생생해서 지금은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쉬운 것일수록 반복하는 센스~ 어차피 어려운 문제는 운에 맞기고 남들 풀수 있는 문제는 정확하게 풀수 있는게 합격의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 모의고사식으로 본거 또 보지만 계속 똑같은 실수를 하는 제 자신을 보며 역시 기본에 충실한게 제일 인 것 같습니다. 장수생이지만 나는 지금 생동차고 2차셤 처음 본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꿈꾸는 자 | 작성시간 07.04.23 작년에 군생활하며 공부해서 정말 맘편하게 공부하는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살짝 행복합니다^^
  • 작성자The way I Am | 작성시간 07.04.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람자2 | 작성시간 09.02.11 셰인님, 소중한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백수현 | 작성시간 10.10.14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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