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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취재] 기부천사 김장훈 이태리 베네치아 공연과 차은택의 수상한 관계

작성자유노 바교|작성시간16.11.19|조회수2,918 목록 댓글 0

[의혹취재] 기부천사 김장훈 이태리 베네치아 공연과 차은택의 수상한 관계

■ 문화융성위가 김장훈씨 베네치아 개인공연 지원의혹

■ 2014년 12월 공연포스터에 문화융성위주최 명시돼

■ 공연관련소식통, ‘김씨, 문화융성위가 1억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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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위험하다

중제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인기가수 김장훈씨가 지난 2014년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연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이 깊숙이 관여한 문화융성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김씨는 정부예산이 지원된 공연이었으나 전석이 매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연 3시간 전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 베네치아인들의 불만을 샀다는 것이 이 공연에 정통한 사람들의 주장이다. 그리고는 이 공연 뒤 한국으로 귀국도중 대한항공 여객기내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기소됐던 것이다. 김씨는 또 2014년 2월 베니치아가면사육제 당시 주최 측이 박근혜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며 전해준 선물을 청와대에 전하지 않았고, 당시 출연료 전액 2억원을 베네치아측에 기부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런 일련의 사건 내막을 깊숙이 취재해 보았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김장훈생명보험금까지 털어가며 대한민국 홍보에 나서 기부천사로 국민적 찬사를 받았던 인기가수 김장훈씨. 김씨는 지난 2014년 12월 6일 광주공연을 시작으로 베네치아공연, 서울 소극장 장기공연, 연말부산공연을 거쳐 이듬해 3월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때 김씨의 전국투어중 하나로 계획된 베니치아공연을 광고회사 강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이 관여한 문화융성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서 개최됐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기가수의 사적인 공연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본보가 입수한 김씨의 베네치아공연 포스터에는 주최 및 후원이 ‘한국정부기관 문화융성위원회’으로, 공연기획은 김씨 소유이며 김씨 소속사로 알려진 공연세상 및 현지업체 한이탈리아문화협회, 초청은 베네토지방 베네치아공연위원회, 공연일자는 2014년 12월 13일 오후 9시, 공연장소는 골도니극장이라고 기재돼 있다.

문화융성위, 김장훈 베네치아 공연 지원 의혹

또 서울뮤직김장훈콘서트라는 제목과 함께 김씨의 옆모습 상반신사진도 실려 있다. 포스터에 문화융성위원회가 김씨의 전국투어 일환으로 열리는 베네치아공연을 주최하고 후원했음이 명백히 드러나 있는 것이다. 이 공연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 포스터는 김씨가 사실상 실소유주인 공연세상이 만들었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를 이탈리아어를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김씨측이 문화융성위에서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나 정부의 정확한 지원 액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김씨는 자신이 문화융성위 자문위원이라서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장훈,베네치아공연 포스터 - 문화융성위가 주최로 명시돼 있다.

▲ 김장훈,베네치아공연 포스터 – 문화융성위가 주최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원한 이 공연은 결국 무산됐고, 그 이유는 그야말로 어이없는 이유였다. 공연이 열릴 예정이던 극장은 세계최초의 극장으로 불리는 골도니극장, 이 극장은 입석포함 780석이지만, 절반을 조금 넘는 432석만 예매됨에 따라 김씨가 매진이 안됐다며 크게 화를 내고 일방적으로 공연취소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공연전날인 12일 현지에 도착한 뒤 예약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입에 담기 힘든 말과 함께 ‘어떻게 해서 1억을 마련했는데 왜 공연장 표 매진을 안 시킨거냐’고 고함치며 공연취소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던 스탭들은 ‘이 좋은 극장에서 공연할 기회를 왜 놓치느냐’고 이튿날 아침까지 설득에 나섰으나 결국 설득에 실패했고 공연 약 3시간 전 공연취소를 극장과 관객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정부예산이 지원됐다는 의혹이 있는 공연이 공연장 매진이 안됐다는 이유로 김씨가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다는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한류확산을 이유로 인기가수들의 외국공연을 지원할 수는 있다. 한류확산을 위한 투자는 예산여력만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지원공연을 가수가 공연장에 관객이 가득 메워지지 않았다고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조한 예매 때문에 공연 당일 전격 취소

당시 김씨도 사연은 있었다. 김씨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오던 중 가방 2개를 분실했다고 한다. 김씨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항공편으로 공연전날인 12일 베네치아에 도착했지만, 항공사에서 가방 2개를 베네치아로 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의상가방 1개와 밴트기타리스트의 기타가방 1개였다.
김씨로서는 많이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의상가방은 공연당일 아침 9시 반에, 기타가방은 이날 정오에 도착했다. 다소 놀랐겠지만 짐 분실이 공연중단의 이유는 될 수 없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베네치아 시내버스 몇몇 노선의 파업이었다. 파업으로 인해 관객들이 공연장에 오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버스파업은 오후 2시에 모두 끝나고 정상화됐다, 이 역시 공연취소이유가 되기는 힘들다. 이날 공연이 취소되면서 스탭들은 ‘이 좋은 무대, 평생 기억할 역사적 무대에 설 수 있었는데’ 하면서 김씨를 원망했다는 것이다.

▲ 2014년 2월 베네치아가면사육제에 출연한 김장훈

▲ 2014년 2월 베네치아가면사육제에 출연한 김장훈

그리고 김씨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 12월 15일 낮 12시 30분께 프랑스 드골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02 편에 탑승했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에게 적발돼 인천공항 착륙과 동시에 인천공항경찰대에 신병이 인계됐다. 김씨는 이때 경찰조사에서 ‘최근 이탈리아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 공황장애로 불안해서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했고, 인천지법은 2015년 3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김씨의 그간의 행적을 볼 때 공황장애등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하지만 자신이 공연장이 매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공연을 이유로 전세기도 아닌 일반여객기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것은 공인으로서 잘못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비행기 안에서 몰래 담배 피우다 적발 해프닝

이처럼 문화융성위 예산이 지원된 의혹이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연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 공연을 둘러싸고 또 하나의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씨가 베네치아소방대에 물품을 기부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베네치아소방대는 한국과의 우호를 위해 공연당일인 12월 13일이 싼타루치아성녀기념일로 현지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복을 입고 동반자를 대동, 공연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공연전날 김씨가 갑자기 공연취소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쾌해 했다는 것이다.

▲ 2014년 2월 베네치아가면사육제에 출연한 김장훈

▲ 2014년 2월 베네치아가면사육제에 출연한 김장훈

특히 소방대는 이날 공연 끝 무렵에 김씨에게 증정하게 위해 현지 소방대모자모형의 글래스패를 특별 주문, 제작하기도 했지만 일방적 공연취소로 무산되자 더욱 언짢아했다고 한다. 소방대는 당초 통관세를 자체 부담하고 물비누 3백여개의 기부품을 받기로 했으나 이를 거부했고 김씨측은 공연취소에 기내흡연까지 적발된 마당에 기부품마저 거부당하면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 통관세 515유로, 한화77만여원상당을 송금하며 기부품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이 기부품은 전달되지 못하고 현지세관에서 폐기처분되고 말았다. 일방적 공연취소가 낳은 또 하나의 불행이다.

▲ 김장훈이 2014년 2월말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출연료 2억 전액을 이탈리아측에 기부했다는 국내 모방송 보도

▲ 김장훈이 2014년 2월말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출연료 2억 전액을 이탈리아측에 기부했다는 국내 모방송 보도

이 와중에 소방대측은 한국의 연예인 한명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그 연예인은 다름 아닌, 이마에 점이 있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정동남씨다. 정씨는 만능스포츠맨으로, 특히 해상구조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직접 잠수복을 입고 구조에 나섰던 인물이다. 베네치아소방대가는 2천년대 초반 ‘도전 지구탐험대 – 베네치아소방대’ 현지 체험에 참여했던 정동남씨의 성실함과 겸손함에 감동, 정씨의 사인이 든 대형사진 한장만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방대가 정씨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한 것은 정씨가 당시 일주일간 소방대에서 소방대원들과 똑같이 먹고 자며 소방 활동에 임했고, 연예인이라는 스타의식 없이 겸손, 성실했기에 최고의 친구로 기억하고 사진을 원했다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김씨의 2014년 2월 베네치아 가면사육제 공연과 관련해서도 석연치 않은 뒷말을 낳고 있다. 베네치아 가면사육제는 2014년 2월 27일과 28일 이틀간에 걸쳐 열렸고 한국의 3.1절인 28일, 김씨가 아리랑을 열창함으로써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당시 김장훈은 아시아연예인 최초로 ‘메인아티스트’로 선정돼 생마르코광장 무대에 올랐고, 주최측은 ‘코리안데이’로 명명하며 한국의 창조경제를 컨셉으로 띄우기도 했다. 이때도 한국의 문화체육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의 예산이 지원됐다고 한다.

박대통령에게 선사한 기념품도 전달되지 않아

그러나 당시 주최 측이 감사의 표시로 김씨와 박근혜대통령에게 베네치아의 인간문화재급 장인이 만든 유리로 된 글래스장식품을 선사했다. 베네치아 옆 무라노는 유리공예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바로 무라노에서 만든 유리글래스 장식품이 김씨에게 1개 전달됐다.
또 주최 측은 베네치아시와의 관계 활성화를 위해 박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김씨 선물보다 훨씬 큰 40센티미터 크기의 글래스를 김씨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주최 측이 박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김씨에게 전한 선물이 청와대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미 2년8개월 전의 일이며, 올해 초 주최 측이 청와대에 확인한 결과 김씨로부터 그 같은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과연 이 유리장식품은 어디에 있는가, 누가 가지고 있는 가를 김씨가 명백히 밝혀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시 한국언론들은 김씨가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출연금 전액 2억원을 베네치아시와 이탈리아 환경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보도했었다. 기부천사 김씨의 기부가 이탈이아에서도 빛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베네치아시와 이탈리아환경위는 물론 가면사육제 주최 측, 그 어느 누구에게도 2억원이 전달되지 않았다.

▲ 김장훈이 2014년 2월말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출연료 2억 전액을 이탈리아측에 기부했다는 연예매체보도

▲ 김장훈이 2014년 2월말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출연료 2억 전액을 이탈리아측에 기부했다는 연예매체보도

그러나 김씨가 2억원을 기부했다고 하고 한국 언론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함에 따라 베네치아에서는 때 아닌 2억원 찾기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받은 사람은 없는데 줬다고 주장함에 따라 베네치아시와 가면사육제 주최측간에 서로 2억원을 횡령을 한 것이 아닌가 소란이 벌어졌고 현지기획사인 한 이탈리아문화협회가 이를 해명하느라고 진땀을 뺐다는 것이다.
또 공연티켓 판매비 4만유로를 베네치아시에 전달했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도면 김씨의 가짜 기부와 거짓 홍보는 도를 넘은 것이다.

김장훈, ‘이정현 대표가 뒤봐준다’ 주변에 자랑

박근혜정부 출범직후인 2013년 4월 LA에서 펼쳐진 김장훈의 공연 때도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는 것이 김씨 측근의 이야기다. 김씨 측근은 이 공연과 관련, 놀랄만한 증언을 했지만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밝히지는 않는다. 김씨는 2013년 10월 2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대통령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맛 우리멋 아리랑’공연을 펼쳤다. 김재중, 안성기, 박정자, 안숙선씨등도 참가햇다. 김씨는 스스로 이 공연에서 자신이 박대통령을 무대로 불러내 노래를 부르게 했다고 언론에 이야기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었다.

이 대목에서 이정현 현 새누리당 대표가 등장한다. 김씨는 이대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며 청와대 아리랑공연도 이정현덕에 참여하게 됐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이대표는 공교롭게도 박근혜정부 출범직후 LA공연당시에는 청와대 정무수석, 2013년 10월 청와대 아리랑공연때는 유관부서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다. 김씨가 이정현대표를 팔아 호가호위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대표와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주최측이 김씨에게 유리글래스 장식품을 선물하고 있다. 주최측은 김씨에게 이 유리글래스보다 2배정도 큰 40센티미터 이상의 유리글래스 장식품을 박근계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씨에게 줬으나 청와대는 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베네치아가면사육제 주최측이 김씨에게 유리글래스 장식품을 선물하고 있다. 주최측은 김씨에게 이 유리글래스보다 2배정도 큰 40센티미터 이상의 유리글래스 장식품을 박근계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씨에게 줬으나 청와대는 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차은택씨에게 맡기면서 차씨와 친근해지면서 올해 54세인 김씨가 형, 47세인 차씨가 동생하며 호형호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융성위가 베네치아공연을 주최하고 후원한 것도 이같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차씨가 문화융성위 위원으로 데뷰한 것이 2014년8월 19일이다, 이때 문화융성위 위원으로 위촉된 것이다, 그리고 베네치아공연 예정일은 2014년 12월 13일이었다. 이제 김씨가 차씨와의 관계를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또 박근혜정권 초반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지원설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해명해야 한다. 모든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기부천사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다. 자칫하면 기부천사가 아닌 의혹투성이로 남게 된다.

정계진출 야망 각당 대표들과 친분

김씨는 또 측근들에게 야권 대선후보 1순위로 꼽히는 문재인 전대표로 부터 여러 차례 공천약속 등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고, 미국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정계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호형호제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위해 베네치아와 순천과의 자매결연도 추진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김씨에게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송선영 공연세상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일체 연락이 없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김씨 소속사인 공연세상이 사실상 김씨의 소유이며, 이탈리아등 모든 공연도 공연세상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연세상의 법인등기부등본 확인결과 공연세상은 지난 2009년 9월 9일 설립됐으며 한때 싸이, 박재상씨가 이사, 김씨 자신이 이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송선영씨는 현재 이회사의 유일한 이사로 등재돼 있어, 대표이사로 볼 수 있다. 한국 언론들도 송씨가 대표이사로 보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씨가 지금 현재 업무상 이용하는 이메일 주소로 20여가지의 질문사항을 보냈다. ‘김장훈선생님 및 송선영 공연세상 대표님께’ 로 시작하는 질의서는 한국시간 11월 14일 오전 10시 29분 네이버 이메일을 통해 발송됐으며, 송대표는 네이버수신확인기능에 따라 약 35분 뒤인 오전 11시5분 이 이메일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메일수신확인기능은 수신자가 메일을 확인할 경우 그 시간이 기록된다. 일부 이메일은 수신여부를 네이버에 알리지 않지만 송대표의 이메일은 ‘다음’이메일로 수신여부가 확인되는 이메일이다.

▲ 김장훈공연세상등기부등본편

▲ 김장훈공연세상등기부등본편

김씨와 송대표는 서울모유명사립초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친밀한 관계이며 이 이메일은 지금도 송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이메일이다. 이 이메일에서 김씨와 송대표에게 이메일을 통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일체 답변이 없었고, 하루 뒤인 11월 15일 오전에도 다시 이메일을 발송했지만 역시 답이 없었다. 본보는 김씨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경우 언제라도 이를 충실히 반영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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