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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수확방법이 다르다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01|조회수13 목록 댓글 0

감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수확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다른 나무들은 열매만 따면 되지만 감나무는 가지째 꺾어야만 열매가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가지를 꺾인 뒤에 겪는 감나무의 아픔은 클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빛을 받고 영양이 공급되어 차차 아물고

상처 난 가지에는 다른 가지보다 더 예쁜 줄무늬가 생긴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감나무와 유사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몸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큰 아픔과 상처를 입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픔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아물기 시작하고

상처가 아물고 나면 오히려 더 견고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니까요.

-박성철, '행복한 아침을 여

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마르 6,7-13)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인간적 측면을 배제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인간적 장점이나 단점과 관계없이

온전히 하느님께 의지해 사명을 수행할 것을 명령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것에 대한 성공 여부까지 하느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을 떠날 때는 “발밑의 먼지를 털어버려라.”?고 하신 말씀은

결국 일의 성공 여부가 우리 인생의 성공 여부와 별개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하느님께 맡겨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의 결과까지도 하느님께 맡기는 것 아닐까요? 일을 할 

때 그 결과까지 하느님께 맡긴다면, 이제 우리에게 중요해지는 것은 우리의 자세입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노력했는지,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지 하느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바로 내가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충실한 선한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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