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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테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강유일,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중에서-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마르 8,14-21)

탐욕의 누룩이 저의 마음을 부패하게 합니다. 집착에서 벗어난 이탈과 초연의 마음이 순수한 마음입니다.

탐욕의 누룩에 변질 된 마음이라면 이해와 깨달음에 무딜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 따라 보고 듣는 눈이요 귀이기에,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

바로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 대한 질책이기도 합니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이래서 끊임없는 수행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기도, 노동, 성독의 수행이 우리 마음을 순수하게 해 줍니다.

이 길 말고 다른 길은 없습니다.

고이면 썩는 물의 이치나 닦지 않으면 무디어지고 녹스는 칼의 이치와 똑같습니다.

매일하는 복음묵상이 은총의 맑은 강물 되어 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사랑하는 벗님의 마음이 하느님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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