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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16|조회수50 목록 댓글 0

한 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미국의 존 머레이에게

어느 날 밤 늦도록 독서를 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켜놓은 촛불 2개 중 하나를 끄고 정중히 할머니를 맞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겸연쩍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왔어요.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조금만 도와주세요.”라며 간곡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머레이는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5만 달러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선뜻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조금 전에 촛불 하나를 끄는 것을 보고

모금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입니다.”라고 하자

그는,독서를 할 땐 촛불 2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촛불 하나면 충분하지요.

이처럼 절약해왔기 때문에 돈을 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펌-

 

“신랑을 빼앗길 때에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마태. 9,14-15)

광야에서 내려오신 이후로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린다.”(루가7,34)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자주 단식하며 기도하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시아파 사람들은 세리와 창녀, 죄인들과 어울려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모습을 못 마땅해했습니다.(루가5,33-36)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단식은 바로 이런 것이다.

/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주고/ 멍에를 풀어주는 것/ 압제받는 이를 석방하고

/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내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 주는 것

/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 주며/ 제 골육을 모른 체하지 않는 것이다.

/ 그렇게만 하면 너희의 빛이 새벽 동이 트듯 터져 나오리라.’(이사야52,6-8)”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단식으로 세리와 창녀, 죄인들과 변두리 인생들에게 천국을 선물하셨습니다.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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