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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으로 변화되는 시간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19|조회수38 목록 댓글 0

1999년 2월4일, 미국 링컨센터에서 인간승리의 주인공인 스테파니 바스토스(21)의 발레 공연이 열렸을 때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95년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을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녀는 절망했습니다.

“나는 이제 발레리나로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내 인생은 껍데기만 남았을 뿐이다.”

그러나 바스토스의 곁에는 지혜로운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의족을 바라보면서 눈물짓는 딸에게 다음과 같이 속삭였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잃은 것은 오른쪽 발목 하나뿐이란다.

의족으로 사람들에게 멋진 춤을 보여줄 수 있겠니?”

바스토스는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힘차게 재기했습니다.

그리고 의족의 발레리나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어머니의 격려 한 마디가 ‘껍데기인생’을 ‘알곡인생’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펌-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31-46)

사순시기는 주님의 은총으로 변화되는 시간입니다.

변화는 자기 자신의 못난 모습까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이웃형제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모두는 소중한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하느님 자녀들에게 크고 작은 사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단정한 것 또한 다가가기 꺼리는 매정한 자아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난을 멈추어야 합니다.

비난을 멈추지 않고서는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을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관계는 비난을 멈출 때 찾아오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자신을 묶고 

있는 것은 바로 자신입니다. 사랑과 신뢰는 묶여있는 자신을 풀어주는 가장 따뜻한 생명의 힘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이웃사랑과 반드시 연결되어있습니다.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도 당연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순시기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참된 변화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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