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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사랑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24|조회수22 목록 댓글 0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거울 앞에서도 얼굴만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도 비추어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은, '여백 가득히 사랑을' 중에서-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3-48)

일주일 내내 내리는 비와 마당의 꽃을 피울려고 고개를 

내미는 수선화가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생명은 유한하지만 사랑은 완전합니다. 완전한 것은 하느님 사랑뿐입니다.

불완전함을 완전케 하는 것도 하느님 사랑뿐입니다.

완전함을 닮는 유일한 조건 또한 사랑뿐입니다.

저희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 사랑뿐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함께 살아가는 참된 행복이 됩니다. 사랑은 우리를 하나로 일치시킵니다.

우리의 사랑이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이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게 합니다.

사랑은 베푸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느님의 사명입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하느님 사랑뿐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늘 목마르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목마른 적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은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완전하신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모든 이들은 미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과 기도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열 수 있는 하느님 사랑으로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는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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