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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2.28|조회수15 목록 댓글 1

한 아버지가 아들의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보았습니다.

성적표를 본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똑똑하지 않음이 증명되어 아들을 변사로 만들고 싶었던 꿈이 좌절되자 몹시 실망했습니다.

담임선생님마저 성적표를 건네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너 같은 머리로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단다."

아이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자신이 변호사가 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마저 포기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 소년은 변호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훗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정치가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윈스턴 처칠입니다.

실패는 결코 내가 무엇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특정한 무엇이 될 수 없다 할지라도 다른 무엇은 충분히 

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우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박성철, '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루카 20, 27)

여전히 더 높아지려 하고 자꾸만 더 많은 것을 얻으려 지쳐 쓰러져도 멈출 줄 모르는 우리의 욕심입니다.

너무 쉽게 나쁜 것에 길들여지는 우리자신입니다.

욕망이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길은 진정한 정체감을 주님안에서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정체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사랑은 영원한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삶에는 왼편, 오른편의 구분과 자리싸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욕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과거의 집착과 현재의 실망 때문에 눈이 멀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현 상태를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진정 원해야 하는 단 한가지는 바로 하느님 자비뿐입니다.

순간적인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영원한 사랑을 일깨워주시는

우리의 근원자이신 하느님안에서 삶의 방향을 정화하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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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r.gertrude noh | 작성시간 24.03.04 각자의 능력과 받은 재주대로 살아가다 보면, 뭔가 자기만의 보람이 느껴지는 것이 있지요. 삶을 잘 산다는 건 풍부한 기쁨과 행복감을느끼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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