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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 하게 하여 주옵소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3.04|조회수17 목록 댓글 0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상사와 선배를 존경하고 아울러 동료와 후배를 사랑할 수 있게 하시고

아부와 질시를, 교만과 비굴함을 멀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고

1주일에 몇 시간은 한 권의 책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보낼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갖게 하시어

한 달에 하루쯤은 지나온 나날들을 반성하고

미래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시인인 동시에 철학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좋은 글'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루카 4,24ㄴ-30)

극단으로 치닫는 신앙은 언제나 위험합니다. 특별하

고 싶은 유혹과 욕망에서 벗어나는 사순시기가 되어야겠습니다.

기적과 신비에만 열중하고 열광하다보면 평범한 일상의 기쁨을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균형있는 신앙은 주님을 향한 신뢰로 삶을 언제나 아름답게 합니다.

은총 또한 주님께서 내리시는 일상적 선물이기에 특별한 것들 안에서만 의미와 가치를 찾아서는 안됩니다.

평범하게 되는 것이 진정 우리가 추구하고 갈망해야 할 성숙한 신앙 아닐까요?

익숙한 일상이 아니라 무뎌지는 일상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는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일상을 통해 만나게 되는 기막힌 은총입니다.

일상안에 계시는 주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과 집착의 집을 허물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낡은 마음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참된 사랑을 향해 떠나십니다.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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