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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감각적이요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3.06|조회수14 목록 댓글 0

맛은 감각적이요, 멋은 정서적이다

맛은 적극적이요, 멋은 은근하다.

 

맛은 생리를 필요로 하고,

멋은 교양을 필요로 한다.

 

맛은 정확성에 있고, 멋은 파격에 있다.

맛은 그때 뿐이요, 멋은 여운이 있다.

 

맛은 얕고, 멋은 깊다.

맛은 현실적이요, 멋은 이상적이다.

 

정욕 생활은 맛이요,

플라토닉 사랑은 멋이다.

 

그러나 맛과 멋은 반대어는 아니다.

사실 그 어원은 같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것의 반대는 맛없는 것이고,

멋있는 것의 반대는 멋없는 것이지

맛과 멋이 반대되는 것은 아니다

 

맛과 멋은 리얼과 낭만과 같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맛만 있으면 그만인 사람도 있고,

맛이 없더라도 멋만 있으면 사는 사람이 있다.

 

맛은 몸소 체험을 해야 하지만,

멋은 바라보기만 해도 된다.

맛에 지치기 쉬운 나는 멋을 위하여 살아

간다.

-피천득-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 5,17-19)

신앙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계명은 분명 하느님의 선물이지만 비신앙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가장 큰 족쇄가 될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는지를 일깨워주는 것이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수많은 위험과 어리석음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합니다.

계명이 문제가 아니라 계명을 수용하지 못하는 마음이 언제나 문제입니다. 수시로 변화는 마음 때문에 소중한 것을 너무게 쉽게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소중한 가치와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계명입니다.

우리를 구속하는 것은 계명이 아니라 우리의 끝없는 우리의 욕망이 우리를 구속합니다. 물질은 끔

직히도 숭배하지만 하느님의 계명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하느님께로 가야할 생명의 길을 걷지 않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계명은 이와같이 생명의 법칙입니다.

 

죽음을 넘어서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의 계명일 것입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소중한 사순의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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