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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TAM항공사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3.08|조회수39 목록 댓글 0

브라질의 TAM 항공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중년의 백인 여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는 흑인 남자를 보더니 몹시 불쾌해하며 스튜어디스를 불렀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으신가요?”

“보면 몰라요? 내 자리가 저 흑인 남자 옆이잖아요. 다른 자리로 바꿔 주세요.”

“진정하세요. 좌석이 꽉 차서 지금은 남은 자리가 없을 테지만 그래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스튜어디스는 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는 몇 분 후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확인해 보았지만 이코노미 석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일등석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말한 스튜어디스는 여성에게서 등을 돌려 흑인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저희 항공사는 보통 같은 승객석을 이코노미 석에서 일등석으로 옮겨 드리지 않습니다. 하지

만 지금 같은 경우, 손님을 더 이상 불쾌한 사람 옆에 앉도록 둘 수 없군요. 손님, 짐을 챙기셔서 일등석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던 여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찌푸린 눈살로 사태를 지켜보던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답니다.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28ㄱㄷ-34)

첫째가는 계명이란 하느님을 모든것에 앞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을 하게 될 때 알게 되는 무한한 신비입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를 정화시킵니다. 서로를 깨끗하게 하는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되살아나게 하는 것은 사랑밖에는 없습니다.

사랑으로 살아가는 시간보다 가치 있는 날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의 계명은 참으로 본질적인 것을 못 보고 지나가는 저를 다시금 본질의 핵심이신 하느님께로 되돌려놓을 것입니다.

봄을 더욱 봄답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이렇듯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다시 돌아가 사랑으로 사순시기를 완성하는 사랑의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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