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왜 벌써 절망합니까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3.09|조회수37 목록 댓글 0

실패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 그러나 때론 실패조차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다.

실패는 고통과 함께 많은 가능성을 남겨 준다.

고통에만 눈에 멀어 숨어있는 가능성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미국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총 714회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무려 1,330여회에 달하는 삼진아웃을 당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삼진 한 번을 당할 때마다 그는 반드시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또한 삼진을 당할 때마다 느꼈을 심한 외로움과 열패감은 결과적으로 그를 강인하게 키워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330여 회의 삼진아웃은 714회의 홈런을 가능하게 했던 밑거름이었다.

나는 우리 엔지니어들에게 무엇이건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권하고,

실패하더라도 진심으로 격려한다.

한번 실패한 엔지니어는 오너에게 미안해서라도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성과물을 뽑아둔다.

그렇게 축적된 성과물들은 산만하게라도 우리 주변에 남아 있게 마련이다.

언젠가는 그 성과물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성공을 이루어낸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정문술, '왜 벌써 절망합니까' 중에서-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루카 18,9-14)

기도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일깨워줍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관계이며 기도는 사랑의 변화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은 결코 낯선 분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과 멀어진 우리를 하느님과 가까워지게 하는 것은 우리의 죄스러움을 용기있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잃어버린 소중한 삶을 되찾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가장 아름다운 기도는 죄스러운 우리 모습까지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하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죄스러움의 반복으로부터 하느님께로 돌아설 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서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사순시기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