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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 지는 사람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4.13|조회수15 목록 댓글 0

첫째, 당신은 개인적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당장 부르면 올 수 있는 친구가 최소한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둘째, 당신은 사전에 알리지 않고 불쑥 찾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셋째, 당신은 함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넷째, 당신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선뜻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이 네가지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이 부정적이라면,

당신의 인간 관계 역시 부정적인 관계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이라 할 수 있지요.

-이창훈의《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중에서-

 

“나다. 두려워하지마라.”(요한 6,20)

풍랑은 삶안에서 체험되는 전혀 낯설지 않는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의 풍랑과 안 후의 풍랑은 사뭇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낡은 배와 그물을 버리고 떠난’ 제자들에게

풍랑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들의 새로운 정체성이 되어줍니다.

마치 ‘고난받는 야훼의 종’처럼 모두를 위한 사랑의 거센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두렵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반드시 지나가야 할 우리의 인생 여정입니다.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풍랑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풍랑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집착이 얼마나 부질없고 헛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느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게됩니다.

우리를 옭아매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새롭게하는 풍랑입니다.

제자들의 눈에 비친 예수님의 고요함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풍랑도 하느님께 속한 사랑의 영역으로 다가옵니다.

십자가(풍랑)의 수난과 죽음이 두려워 사랑에 뒷걸음치는 사람은 결코 부활을 체험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우리 삶을 맡겨드려야겠습니다.

이것이 가장 놀라운 우리의 풍랑입니다. 믿지 못하는 우리가 하느님을 드디어 믿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풍랑이 우리 삶안에 우리 관계안에 존재합니다.

 

오늘 이 하루는 하느님의 은총과 부활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는 생명의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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