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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4.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친구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주제로 공모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정의 중 공모에서 1위~3위로 뽑힌 친구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위 온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하더라도 찾아와주는, 그런 사람이 친구다.

2위 너무 괴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침묵 할 때 그 침묵속 말까지도 이해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친구다.

3위 내가 기쁠 때 만나면 기쁨이 배가 되고,

내가 고통스러울 때 만나면 고통이 반으로 줄어드는,

그런 사람이 친구다.

친구, 언제 들어도 따뜻하고 온기 가득한 말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세상 모든 사람이 등질 때도 말없이 나에게 다가와 한 장의 손수건을 내밀어주는 사람,

바로 친구. 당신 스스로에게 마를렌 디트리히가  던진 이 질문을 던져보시길…….

그리고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면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헛될 뿐인가를 깨닫게 되길…….

'당신은 새벽 네 시에 전화를 걸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졌는가?‘

-박성철, '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요한 6,44-51)

생명의 빵은 믿음의 빵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살게하고 지켜줍니다.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것은 믿음입니다.

아프고 무너지고 죽어가는 순간에도 생명의 빵을 주시는 분은 믿음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분은 이미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믿음은 많습니다.

생명의 빵처럼 받아먹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 나라는 믿음의 나라입니다.

믿음의 나라는 생명의 나라입니다.

생명의 나라는 빵처럼 서로의 허기짐을 채워주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의 어두움까지도 밝아지게 만듭니다.

믿음은 이와같이 그냥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빵처럼 용기있게 자신을 건넵니다.

 

오늘 벗님의 호흡이 생명의 빵처럼 믿음으로 흘러가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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