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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상엔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4.22|조회수6 목록 댓글 0

오늘날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부자와 빈자는 아니에요.

한 사람의 재산을 평가하려면 그의 양심과 건강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하니까요.

겸손한 사람과 거만한 사람도 아니에요.

짧은 인생에서 잘난 척하며 사는 이는 사람으로 칠 수 없잖아요.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도 아니지요.

유수 같은 세월, 누구나 웃을 때도 눈물 흘릴 때도 있으니까요.

아니죠.

내가 말하는 이 세상 사람의 두 부류란 짐을 들어주는 자와 비스듬히 기대는 자랍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가는 이의 짐을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남에게 당신 몫의 짐을 지우고 걱정 근심 끼치는 기대는 사람인가요?

-엘러 휠러 윌콕스-

 

“나는 양들의 문이다.”(요한 10,1-10)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을 가지고 있으며 문을 향해 가고 있습니

다. 문이 있다는 이사실에 위안과 기쁨을 체험합니다.

참된 생명의 문을 본 이는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문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이 문의 속성과 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문이 아닐 것입니다.

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받아들입니다. 문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있음에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은 우리자신을 만나게 해줍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주님의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렇듯 문은 주님께 자신을 내어놓는 개방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문을 열어놓고 우리 이름 하나 하나를 불러주시듯 우리 또한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문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을 위해 열려있습니다.

우리가  그 문을 찾을 때에만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입니다.

세상에는 마땅하고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문이 되기 위해서 온통 침묵으로 기다리는 주님의 문처럼 우리 또한 누군가의 희망과 기쁨의 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라는 문을 원망하지 않고 사랑하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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