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모든 피조물에게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4.25|조회수5 목록 댓글 0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20ㄴ)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습니다.

누군가 무대 전면에서 빛을 발할 때, 또 다른 누군가는 어두운 무대 뒤에서 비지땀을 흘립니다.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가 복음 선포의 제1선에 서서 용감히, 큰 목소리로 외치는 사람들이었는가 하면,

마르코는 뒷전에서 묵묵히 뒷바라지에 충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마르코의 주된 업무 가운데 하나는 기록하는 일이었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초세기 신자들의 요청에 의해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세밀하게 기록했습니다.

세심하게 사도들의 일정을 점검 했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을 챙겼습니다. 사도들의 방패막이가 되었습니다.

겸손했기에, 순명했기에, 예수님을 극진히 사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마르코를 베드로 사도는 유난히 아꼈습니다.

그를 얼마나 사랑했으면 소아시아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마르코를 ‘내 아들’이라고 칭했습니다.

 

마르코 복음사가처럼 끈기 있게 주님의 말씀으로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찾는 말씀의 여정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