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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정책토론방

안동사람들 소풍축제

작성자윤원기-수연|작성시간17.11.03|조회수281 목록 댓글 0


(시냇물의 말글물길이야기)

노오란 은행잎들이 날리고 단풍이 호수와 어울어지는 가을날 안동호를 거닐다
매년 11월 첫째주 토요일 11km구간에서 가을 소풍축제를 즐겼으면

안동호 아래 쪽은 안동의 문화재와 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이야기와 볼거리를 품고 있다. 법흥사지7층전탑과 임청각,고성이씨 탑동종택, 석빙고,신성현객사, 월영대,토담집,도투마리집 등의 문화재와 민속발물관,물문화관,공예전시관,개목나루,호반나들이길,구름에리조트,세계물포럼기념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낙동강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공간은 도심지와의 가까운 거리는 물론 법흥인도교든, 월영교든 안동호마루든 출발지에 되돌아 올 수 있는 원점회귀형 코스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바퀴 걷는데 11Km가랑이다. 금년도에는 한꺼번에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월영야행(달빛저녁마실)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안동호와 월영교 공간은 사시사철 밤낮으로 사람들이 찾아온다. 머물고 걷고 얘기를 나누고 생각하는 장소이다. 월영月映 달이 비추다. 월영교와 안동댐이 만나 달빛 안동호라는 별칭이 생겼다. 더불어 임하댐은 별빛 임하호라 불려 진다.

안동호 준공일 1976년 11월 1일인 점과 낙동강물이 흘러가는 모양(川)를 닮은 11월 1일을 안동 물의 날로 지정하자는 시민단체가 2015년부터 의미있는 행사를 열고 있다. 전문가와 안동시, 의회 관계자, 공공기관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이 물의 도시 안동을 사랑하고 자랑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을이 깊어지는 11월 첫째 토요일에 11Km 구간에 시민들이 가족, 친구, 지인들과 같이 안동호 강길을 즐겼으면 한다.

매년 정례화하다 보면 관광문화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호수와 강길이 문화터로 자리 잡는 진주와 춘천을 들여다보자.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펼쳐지는 춘천국제마라톤대회가 있다. 강길을 달리는 코스를 가지고 있다.일반인들이 참여하기 시작한 1996년부터 춘천에서 모이자라는 춘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매년 10월초 진주 유등축제에 사람들이 몰려 간다.

행주좌와어목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는 불교의 수행방법이다. 걷고 머물고 앉고 눕고 말하고 말하지 않고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고 그 모든 순간에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이것을 본 따 모든 순간에 가을 안동호를 즐기자라는 행사로 “안동사람들 소풍축제 또는 낙동강사람들 소풍축제”라 명명했으면 한다

10월 지나 11월이 되면 안동호반길은 가을이 깊어간다. 노오란 단풍 길에 파아란 하늘과 강물이 알록달록 사람들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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