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일 3월25일 월요일
후회 베스트5
†오늘의 말씀 마태오24:36-44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노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아라.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바로 그럴 것이다. 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도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홍수를 만나 모두 휩쓸려 갔다. 그들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홍수를 만났는데,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만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는지 집 주인이 알고 있다면 그는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마태오24:36-3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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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양로원에 노인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묶어서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사람들이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무엇일까요.
1. 난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따라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내 주위사람들이 원하는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
2.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 했다. 어느 날 돌아보니 애들을 이미 다 커버렸고 배우자와의 관계조차 서먹해졌다.
3. 내 감정을 주위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했다 - 내 속을 터놓을 용기가 없어서 순간순간의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다 병까지 얻었다.
4. 친구들과 연락하며 살았어야 했다 - 다들 죽기전 얘기하더라고 한다. "친구 ㅇㅇ를 한번 봤으면.."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였었다 -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겁이나 변화를 선택하지 못했고, 튀면 안된다고 생각해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좀더 돈을 모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던가 [좀더 좋은 집에서 살아 봤으면]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때가 되면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하루 하루는 이 세상에서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을 나누기 위해 허락되어진 소중한 시간입니다. 후회 없는 인생이란 없습니다만, 어느 날 불쑥 찾아올 그날을 위해, 되도록 후회가 적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인생은 선택. 그리고 이 인생은 당신의 것. 의식적이고 현명하며 솔직하게 당신의 인생을 선택하십시오. 행복을 선택하십시오(Life is a choice. It is YOUR life. Choose consciously, choose wisely, choose honestly. Choose happiness)”-책저자 웨어
†黙想: 인생 선배들의 충고를 바탕으로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봅시다. 우선 자신이 정말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 오늘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연락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일이나 마음에 응어리진 것들을 찾아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내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기도: 은혜로우신 주님.「항상 준비하고 있어라」(루가12:40)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세깁니다. 항상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겨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만, 당신의 인도하심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