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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수)] 사순 제25일

작성자청봉|작성시간19.04.02|조회수95 목록 댓글 0

제25일 4월3일 수요일

지금이 그때다

†오늘의 말씀 요한5:17-30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섰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때가 오면 죽은 이들이 하느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것이며 그 음성을 들은 이들은 살아날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 생명의 근원이신 것처럼 아들도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 (요한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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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유왕 록펠러(1839-1937)는 33세즈음,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43세때는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를 손에 넣었고, 53세에는 억만장자가 되어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행복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몸의 털이 빠지는 alopecia라는 지병과 몸이 삐쩍 마르는 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생제도 없던 시절, 그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는 1년도 어렵습니다.” 그 동안 넘치는 부를 축적해 왔지만, 그의 영혼과 몸은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 졌던 것입니다. 그날 밤, 그는 잠 못 들고 괴로워했습니다. 당시 사업은 순조롭게 하루 100만달러씩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만, 그는 아무것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꼬박 밤을 새며 고민하던 그는, 침대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며 새벽을 맞은 그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교회에 적당히 다니던 냉담자에서 성실한 교인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하나 세웠습니다. 그 교회가 바로 유명한 리버사이드 교회입니다. 그리고 말년에는 록펠러 재단을 세워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자선활동과 의학 사업등에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였습니다.
그는 50대에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이러한 구호 활동 덕분인지 잘 먹고, 잘 자게 되어 결국98세까지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사망한 사람, 다른 말로 하면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은, 자신이 죽은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듣지 못하는 것처럼, 영적으로 죽은 사람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하느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양들을 돌려 세우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구원의 손길을 뻗어 주십니다. 마음에서 울려 퍼지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사람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그 때입니다. (25절)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17:3)

†黙想: 소위 “영적으로 죽어있다” 라고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되는데, 이 말은 쉽게 일상생활을 예로 들자면 내 안에 기뻐하는 감정, 감사하는 일, 하느님을 찾는 마음 등이 없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내 마음 상태가 이러할 때 우리는 영적인 위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위기가 있으니 기회도 생기는 법. 위기는 오히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갈 기회가 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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