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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안심정사에 첫발을 내딛으며...

작성자초발심자(주은제)|작성시간22.07.07|조회수398 목록 댓글 5

올 3월 딸의 심각한 우울증으로 인해 대학병원까지 가게 되고 입원까지 권유를 받을 정도의 지옥같던어느날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100일지장기도 해 보면 어떻겠냐는 말 한마디에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로 알겠다는 답을 했는데 지장기도를 어떻게 하는건지... 지장기도가 뭔지... 어떤 방법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건지...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게 유튜브에서 방송되는 스님들의 법문이었습니다. 이것저것을 찾아 듣던중 우연히 법안큰스님의 생활법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스님들보다 현실적인 법문과 가르침으로 마른땅에 단비처럼 제 마음에 꽂혔습니다. '그래.. 모르면 시키는대로 한번 따라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안심정사 다음카페에 가입을 하고 지장기도에 대한 방법을 배우고 지장경책을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고 10대소원문을 프린트해서 10가지 소원을 쓰고 인시기도를 해야 한다고 해서 평소 아침잠이 많았던 저는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추고 바로 지장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새벽에 1독을 다하지 못해서 6품까지 독송을 하면 아침 6시가 되어 딸아이 학교 갈 준비를 시키고 등교를 시킨후 다시 앉아서 13품까지 1독을 마치고 지장보살염불을 1000번을 하고 퇴근후 저녁에는 츰부다라니 49독과 지장보살염불 1000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일어나는 시간을 3시30분으로...3시로 앞당기면서 스님이 말씀하신 인시기도를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 법문으로 말씀하신것처럼 눈물도 많이 흘리고 지장경독송을 하다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엎드려 자기도 하고 하품도 하고... 졸리면 제 허벅지를 내리치기도 하면서 딸을 위한 100일기도는 하루하루 지나갔습니다. 100일기도를 사작하면서 논산본원에 18m석조지장보살조성에 동참을 하고 부산안심정사 용왕님전 남편과 딸의 1년인등을 켜고 돌아가신 친정엄마의 영가1년등을 지장보살님전에 밝히고 매주 수요일 재수불공과 매달 방생에 동참하고 불경공덕회에 10년 자동이체 후원도 올리고 공양도 올리면서 100일기도에 집중을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부랴부랴 퇴근을 해서 간단히 씻고 유튜브 생중계로 재수불공에 참석을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육식을 주식으로 야채와 나물, 김치도 잘 먹지 않고 오로지 고기위주로 식사를 해서 1주일만 고기를 먹지 않으면 손이 떨릴정도였는데 100일기도를 시작하면서 일절 고기를 먹지 않고 남편과의 잠자리도 금하고 오로지 간절함으로 집과 회사에만 오가며 기도를 했습니다. 어느날 정말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받는 순간 전 희열을 느끼며 제 입에서 저절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매순간마다 하고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니 모든 불행과 불화가 저로 인해 이루어진다는걸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를 번갈아가며 읊조렸습니다. 지장기도50일도 안되어 딸은 우울증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을 되찾았고 남편은 저의 달라진 말투와 행동을 보고 너무 고맙다고 하며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달라진 제가 좋으면서도 너무 종교적으로 빠지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도중 10대소원문에 쓴 일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데 정말 너무나 놀랍고 기뻐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딸이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예고2학년인데 무용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해 모두가 놀란 결과를 이루어주셨고 남편에게 공사현장을 맡아 달라는며 일거리가 마구 생겨서 정신없이 뛰어다니시게 해 주시고 저는 부처님께 귀의하고 지장보살님께 귀의하여 모든일을 부처님과 불보살님과 조상님들의 뜻대로 이루지게 해달라고 매달리며 어리광을 피우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주셨습니다.

7월5일 제 생에 처음으로 100일기도를 마치며 제 자신이 너무나 대견하고 지장보살님께 감사드리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마침  7월6일이 방생법회가 있는 날이라 기도회향도 할 겸 월차를 내고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내려가 부산안심정사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흥분되고감동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기도를 하면서 한번도 만나지 않은 부산안심정사 총무님께 의지하여 자주 전화를 드려 여쭤보고 부탁드리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문의하고 부탁을 드릴때마다 항상 밝고 친절하게 자세히 가르쳐 주시고 도움을 주신 총무님!!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총무님 덕분에 저의 100일기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제 부산안심정사에서 유튜브에서만 뵙던 법안큰스님을 친견하는 복을 누리게 해 주신 부처님 감사합니다. 법안큰스님을 처음 유튜브에서 뵐때 저의 친정아버지와 많이 닮아서 더 친근하고 저절로 웃음이 나왔는데 직접 뵈오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법안큰스님의 법문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이 행복과 기쁨과 감사함을 어찌 누릴 수 있었을 까요.. 법안큰스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저희들과 함께 항상 그 자리에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웃음을 나누어 주시길 바라고 또 바라옵니다. 

부산안심정사 모든 법우님들 처음 보는 저에게 모두들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웃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공양주님 밥도 너무나 배불리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공양주님 감사합니다.

부산안심정사 총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를 장산역까지 배웅해 주신 동갑내기 법우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안심정사 모든 법우님들 사랑합니다.

법안스님 사랑합니다.

부처님 사랑합니다.

지장보살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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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텔라 | 작성시간 22.07.07 이전 생에 부처님과의 선연이 있으시나 봅니다. 이토록 빠르게 흡수하시니까요. 성공적인 기도성취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쭉 불보살님의 가피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주연(셀리)自在行 정말잘돼 | 작성시간 22.07.09 법우님의 100일 기도 회향을 부산 도량에 방문까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덕분에 큰스님도 뵙고 선물도 받으시고, 역시 곱고 이쁜 법우님이라 복도 많으십니다.
    꾸준히_()_
    오로지 _()_
    기도하시며 소원성취하시고, 행복하셔요.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 작성자安心道 정말잘돼 | 작성시간 22.07.15 축하 축하드립니다.
    더욱 기도 열심히 하시어 부처님 사랑과 부처님 복 많이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
  • 작성자성덕거사 | 작성시간 22.07.23 법우님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오로지
    불보살님께 의지하셔서 가피를 받으시고
    재물풍요 건강장수 정말잘돼 할수있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마니보주 | 작성시간 22.09.28 부산도량 총무님 무척 자상하고 좋으시더군요
    절사람에게 종종 받는 아픈경험과 달라서 위로받고 왔습니다.
    보살님 닮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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