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님께 청해봅니다.
저는 논산법당 선덕화입니다.
오늘 무차 수륙 대제를 위해 어제 부터 서울법당에 와서 기도를 하며 잉어 방생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떨리는 마음으로 밤을 보내고 아침 공양을 마치고 조금 쉬었다 옷을 갈아입고 매헌관에 도착해서 신기한 마음으로 기도에 참여하고 마지막으로 꽃공양을 올리면서 불전을 올리려고 하는데 큰돈은 아니지만 제 수중에 전부 였던 현금 9만원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너무 당황하고 다급한 마음에 서둘러 방생터로 향해 방생을 마치고 오는길에 길을 몰라 걱정인데 마침 서울 법우님께서 서울도량까지 안내 해주셨고 (법우님 감사합니다.) 법당에 도착해서 다시 3층 지장전 방석옆 옷 갈아 입다가 놓아둔 자리에 가보니 이미 늦었더군요. 마음이 많이 낙담이 되었고 소란스러웠지만 일단 봉사법우님께 도움을 요청 하니 총무 법우님께 물어 보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절 신도들은 다 착해서 절대 돈에 손대지 않는다고 걱정 말라하셨습니다.
역시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믿는다. 라는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총무 법우님께 여쭈어보니 가지고 계셨고 저에게 다시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에 큰돈 아니지만 9만원중에 1만원을 떼어 제 돈을 찾아 주신 법우님께 초 공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법우님 감사합니다)
스님 오늘 있었던 일은 저에게 아주 큰 사건 이었습니다. 남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 들지 모르겠지만 우리 신도님들의 정직함에 너무 감사하고 부처님 말씀 대로 믿음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도량임 에 깊은 감사함 을 느끼며 꼭 스님께서 우리 불자님들 칭찬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