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현재는 'present ', 다른 의미로 '선물' 이다. 단지 인식 위한 개념일뿐인데 실재한다고 믿는거다.
예전에 각일도 그렇게 알고 단전호흡 수행을 해왔다.
그런데 불교의 금강경에는 과거심, 현재심, 미래심도 없다고 한다. 여기서 헷갈리는 것이다.
과거, 미래가 없다라는 말에는 이해가 오는데,
'현재' 가 있느냐 없느냐에는 이해가 오지 않고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그런데 스승님을 만나 순수진리를 공부하면서 이 말에 대한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여기' 란, 어떤 시점을 얘기하는게 아니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사라져 버린 그 상태, 그냥 꽝!
시간, 공간 이라고 하는 것이 본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단지 인식하기 위해 개념으로 존재할 뿐이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 차이다.
분리의식으로 보면 시간이라는 것이 과거, 현재, 미래로 분리된
것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분리되지 않은 전체성, 통시적 관점으로 보면
모두가 다' 지금여기 '이다. 지금 여기 아닌 것이 없다.
시간, 공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이 순간 여기' 밖에 없다.
시간이란 것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차적 착각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다고 착각하는 거다.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니 여기, 저기라고 따지는 것이다.
모두가 통째로 하나다. 시공간 개념이 사라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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