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바새계경

21. 팔계재품(八戒齋品)

작성자안심정사-2|작성시간13.12.10|조회수302 목록 댓글 3

 

 

 

 

 

 

 

 

21. 팔계재품(八戒齋品)

 

 

21.1. 선생이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사람이 삼귀재계를 받으면 이 사람은 장차 어떠한 과보를 얻나이까?”

21.2. “선남자여, 사람이 삼귀의를 받는다면 이 사람이 얻는 복의 과보는 다함이 없습니다.

21.3. 선남자여, 칼링가국(迦陵伽國)에 보물창고가 있으니 이름은 빈가라(賓伽羅)입니다. 그 나라의 국민들 남, , 어른, 아이들이 칠일 동안이나 칠개월 동안이나 칠년 동안을 수레, 코끼리, , 낙타, 당나귀로 운반하여 가도 다 하지 않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삼귀재를 받으면 이 사람이 얻는 공덕과 과보는 저 보장에서 나오는 보물보다 수승합니다.

선남자여, 비제하국(毘提呵國)에 보물창고가 있는데 이름은 반육가(半陸迦)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 남, , 어른, 아이들이 칠일 동안이나 칠개월 동안이나 칠년 동안을 항상 수레, 코끼리, , 낙타, 당나귀로 운반하여 가도 다 하지 않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삼귀재를 받으면 이 사람이 얻는 공덕과 과보는 저 보장에서 나온 보물보다 수승합니다.

선남자여, 파라내국(波羅㮈 國)에 보물창고가 있으니 이름은 상구(蠰佉) 입니다. 그 나라의 국민들의 남, , 어른, 아이들이 칠일 동안이나 칠개월 동안이나 칠년 동안을 수레, 코끼리, , 낙타, 당나귀로 운반하여 가도 역시 다 하지 않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삼귀재를 받으면 이 사람이 얻는 공덕과 과보가 저 보장에 있는 보물보다 수승합니다.

선남자여, 건타라국에 보물창고가 있으니 이름은 이라발다입니다. 그 나라 백성들의 남, , 어른, 아이들이 칠일 동안이거나 칠년 동안을 항상 수레, 코끼리, , 낙타, 당나귀로 운반하여 가도 역시 다 하지 않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삼귀재를 받으면 이 사람의 얻는바 공덕 과보가 저 보상에 있는 보물보다 수승합니다.”

21.4. “선남자여, 다른 이에게서 세 번 삼귀의를 받고, 세 번 팔계를 받으면, 이것을 하루 낮 하루 밤에 우바새재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가 뜨면 곧 잃어버리므로 부처님의 상(佛像)옆에서 받을 수는 없습니다. 꼭 사람을 좇아서 근본이 청정하게, 받고나서 청정하게, 장엄하고 청정하게, 각관(覺觀)이 청정하게, 염심(念心)이 청정하게, 구보(求報)가 청정하게 할 것입니다. 이것을 삼귀 청정재법이라고 합니다. 선남자여, 이와 같이 청정하게 귀의하고 삼계를 받는 자는 오역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죄가 다 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계는 일시에 두 사람이 아울러서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시에 두 사람이 함께 받으면 어떤 인연으로 한 사람은 어겨 범하고 한 사람은 굳게 지킬 경우, 이 계의 힘으로 후세에 날 때에는 선을 지을 수 없으며 받고나서 죄를 지어도 다시 길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형을 집행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는 데, 발심하여 재를 받는 동안에 소식이 늦어서 도착하지 못하여, 곧 죽이더라도 비록 잠시지만 이 계의 힘 때문에 형을 집행하는 죄를 얻지 않습니다.

귀인(貴人)들이 항상 악을 삼가게 하면서도 악을 지어오다가 재를 받고자 한다면, 먼저 경계하여 먼저의 모든 악을 금해야 성취됩니다. 먼저 막지 않고서 갑자기 재를 받는다면 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재를 받고자 하는 자는 먼저 마땅히 나라 안에 선포하기를, ‘내가 재를 받고자하여 이 재일에는 모든 악과 형벌로서 사형하는 일을 모두 끊는다고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청정하게 하고 팔계재를 받아 지니면 이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은 과보를 얻어 무상락(無上樂)에 이를 것입니다.”

21.4. “미륵이 나올 때에 백 년 동안을 재를 받아도 나의 세상에서의 하루 낮 하루 밤만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세상의 중생은 오탁(五濁)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위사카(鹿子母)를 위하여 말하기를 착한 여인이여, 사라수(娑羅樹)가 팔재를 받는다면 그것도 인간, 천상의 즐거움을 받고 무상락에 이르리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선남자여, 이 팔계재는 곧 위없는 보리를 장엄하는 영락입니다. 이러한 재는 짓기 쉬우면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덕을 얻게 하거늘, 짓기가 쉬운데도 짓지 않는다면 이것을 방일이라고 합니다.”

21.5. “선남자여, 보살에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재가보살이고, 둘째는 출가보살입니다. 출가보살은 중생을 가르쳐서 팔계재를 청정하게 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재가보살은 남을 가르쳐서 청정하게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재가보살은 많은 악연에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優婆塞戒經卷第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원준석 | 작성시간 18.02.16 부처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원준석 | 작성시간 18.03.27 감사합니다.
  • 작성자giftjudy | 작성시간 19.12.02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