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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새계경

보살행자의 발원문-발원품 제7중에서

작성자일향전념|작성시간15.04.09|조회수268 목록 댓글 6

7.3. “원을 세울 때 말하기를,

 

 ‘내가 이제 모든 부처님과 성문, 연각, 좋은 벗들을 가까이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세상에서 큰 괴로움과 번뇌를 받을지언정 보리에서 퇴전하는 마음을 내지 않겠나이다.

 

중생이 악한 마음으로 내 몸을 때리고 매도하고 헐뜯고 욕보이더라도, 원하옵나니, 나는 이로 인하여 자애심을 키우고 나쁜 생각을 내지 않겠나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뒤의 세상 어디에서나 여자의 몸이나, 남자나 여자의 근이 없거나(無根), 남자와 여자의 두 가지 근(二根)을 갖거나 노비의 몸을 받지 않게 하옵소서.

 

또 원하옵나니 내 몸에 자유로운 힘이 있어 남을 위해 봉사하게 하옵시고, 힘이 있는 다른 사람이 나를 핍박하지 않게 하옵소서.

 

원하옵나니, 내 몸에 모든 근(根)이 갖추어지고 나쁜 벗을 멀리하며, 악한 나라나 야만인의 땅에 태어나지 않게 하옵시고, 항상 좋은 신분으로 태어나 건강하고 재보(財寶)에 구애되지 않게 하옵소서.

 

좋은 생각과 자유로운 마음을 얻고 용감하고 튼튼한 마음을 가지며, 말하는 바를 듣는 자가 잘 받아들이고 모든 장애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방일하지 않고 몸과 입과 뜻에 모든 악업이 없게 하옵소서. 항상 중생을 위하여 큰 이익을 짓고, 중생을 이롭게 함에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으며, 몸과 목숨을 위하여 나쁜 업을 짓지 않고, 중생을 이롭게 할 때 은혜에 대한 보답을 구하지 않겠나이다.

 

언제나 즐거이 십이부경 받아 지니고, 이미 받아 가지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이를 가르쳐서 중생의 악한 소견과 악한 업을 부숨은 어떤 세간사로도 이길 수 없는 뛰어남을 얻게 하소서.

 

또 다시 가르쳐서 중생의 몸과 마음의 중병을 잘 다스리고, 떠나거나 파괴하는 자를 보면 화합하게 하며, 두려워하는 자를 보면 구제하고 보호하고서 갖가지 법을 설하여 그가 듣고 나면 마음으로 조복(調伏)하게 하겠나이다.

 

굶주린 것을 보면 몸이라도 보시하여 배부르게 하고, 원하옵나니, 그가 탐욕스럽고 악한(貪惡) 마음을 내지 않게 하며, 나를 먹을 때에는 초목을 먹는 것과 같이 하게 하옵소서.

 

언제나 스승과 어른과 부모와 좋은 벗을 즐거이 공양하고, 원수나 친한 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하겠나이다.

 

언제나 육념(六念)과 무아상(無我想)과 십이인연을 닦겠나이다. 삼보(三寶)가 없는 곳에서도 즐겨 적정(寂靜)에 머물러 자비를 닦겠사오며, 내 몸을 보거나 듣거나 만지는 모든 중생은 번뇌를 멀리 여의게 하옵소서. 보살이 비록 보리(菩提) 이외의 다른 과보를 구하지 않는 것임을 알지만 중생을 위하기 때문에 넓고 큰 이익을 구하겠나이다’

 

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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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규원규현사랑 | 작성시간 15.09.18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룸비니동산 | 작성시간 15.11.24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고은 | 작성시간 16.05.17 부처님의 큰뜻 깊이 새깁니다_()_()_()_
  • 작성자원준석 | 작성시간 18.02.24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하반야8 | 작성시간 21.04.11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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