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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새로 문을 연 예술연극 전용극장 '예술공간 서울' 개관기념 기획 공연 시리즈로 두 번째 프로젝트의 '숨은 집'이 17일 첫 무대에 오른다.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 '숨은 집'은 2010년 10대 소녀의 자아 발견에 초점을 맞춰 '안네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100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
'숨은 집'은 실존인물의 생활보다는 현대에도 계속 자행되는 어른들의 폭력 속에 꿈과 희망을 잃어야만 하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9월 2일까지. 2만원. (02)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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