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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역해전도 (朝鮮役海戰圖)

작성자치우천황(이종식)|작성시간15.02.09|조회수60 목록 댓글 3

원본출처 http://blog.naver.com/brugada/80187387406 

 

조선역(朝鮮役)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 용어와 같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어임

 

필명"시골촌장"이라는 분이 쓰신 글인데...

너무 길어서 당시 조선시대 군선과 군복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우리가 교육받았던 조선군의 모습은 일본인이 그린 그림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더군요.....
저의 머리는 조선군은 "천쪼가리 걸치고 벙거지 쓴 포졸"들로 기억하고 있군요...
저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서 이렇게 교육받았고, 그 어느 누구에게 우리 아이들도 지금 이렇게 교육받고 있겠지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 잠시동안 상당한 정신적 공황(?)상태를 만든 글과 그림이기도 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조선역해전도'(朝鮮役海戰圖)
--- 2차대전 중, 일본해군성이 오오타텐요오[太田天洋 :1884-1946 역사전문가& 화공]에게 의뢰하여 그린 그림
--- 그는 일제하까지 우리해안에 남아있던 수군전선, 군장비와 사료에 의한 사실적 고증에 의해 그림
--- 세밀한 전통적인 일본화 기법으로 그린 100호 크기의 그림  <--- 100호= 162cm*130cm
--- 일제시대 일본해군의 장교 집합소[수교사]에 걸려있었던 것

 

朝鮮役海戰圖

 

 

 

그림에 나온 조선수군의 모양

--- 두정갑, 갑주, 투구등 완전 군장

--- 화포와 쇠뇌, 수류탄 같은 각종 중화기 무장

 

당시 일본군의 눈에는 조선수군은 현재의 드라마에 비춰지는 것처럼 결코 어설픈 '포졸틱'한 이미지가 아니라 '고도로 무장한 정예병력'이었다는 거지요. 

이를 보면 충무공이 탄 기함이 홀로 신이 들린 듯 수십 척의 왜 군선을 깨부셨다는 사료의 기록이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과, 육지에서 주름잡던 일본군조차 왜 "이순신의 조선수군"이라는 말만 들으면 오금을 저리며 도망갈 궁리만을 했는지 그 이유가 짐작됩니다.

더불어 지휘관의 뛰어난 '전술'과 실제 상대를 압도하는 무기체계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절묘한 배합만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독도문제로 촉발되어 노 대통령이 강경대처를 천명한 현재의 '한-일 대결'에도 의미심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는 ‘디씨밀갤’입니다. 그림의 평에 대해서는 밀갤의 다른 분들 덧글을 몇 자 옮겼습니다. -뉴스보이- 

▽ 솔직히 칼과 창과 화살과 총알이 난무 하는 판국에 어찌 포졸복하고 사또복장 하고 싸우나?
▽ '은자의 나라 조선'에서도 역시 조선군이 갑옷을 입고 있었다고 나와 있다
▽ 그림의 묘사능력은 대단한 것이오. 동개에 차곡차곡 꽂힌 화살들과 판옥선 한쪽 구석엔 신기전, 화전 등이 배치되어 있고 심지어 환도 패용법까지 완벽하게 왜의 패용법과 구분해서 그리고 있소.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민족기록화랍시고 그린 그림들에 비해서 백배 더 정밀하오.
▽ 전문가 아니면 모를 세세한 무기까지 다 있고 갑옷의 오도시(끈묶기)의 차이까지 다 있구려. 사료로써 귀중한 가치가 예상되오.

 

출처:

다빈아빠 曰 " 이하의 그림설명은 디시인사이드 밀리터리 갤러리의 '?'님이 적어놓은 것입니다]

누구신지 몰라 죄송합니다... 저도 복사해 온거라...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전체적인 구도는 왜군의 세키부네가 조선의 판옥선 한 척을 향해 달라붙은 모습 되겠소.
대략 명량에선 안위의 판옥선이었소? 대략 이런 꼴 비슷한 꼴이 났었다오.

왜군 전선, 크기로 보아 세키부네 정도로 보이오만,
그 뒤에 고바야와 조선군 협선이 사투를 벌이고,
그 뒤에 성 같이 큰 것이 판옥전선으로 보이는구랴.

대략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서 분간이 잘 안 되더이다.
달라붙는 왜군 고바야와 세키부네를 막기 위해서,
활을 쏘는 습사수들의 모습이 몇몇 보이는구랴. 왠지 필사적인 느낌이 드오.

거대한 판옥선과 그에 달려드는 세키부네의 모습,
이쯤 되면 조선군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기 시작함을 느낄 것이오.

판옥선 위에 옹기종기 모인 조선수군의 확대된 모습. 오, 충격! 사극은 물론이요,
심지어 민족기록화라는 곳에서도 웨이터 드레스(-_- 포졸복)를 입고,
갑옷 입은 왜군들과 싸우던 그들이 왜군들의 눈에는,
두정갑과 간주형 투구등으로 모두가 완전무장한 조선수군으로 그려져지고 있소.
신기전을 쏘기 위해 시위를 당긴 푸른색 두정갑주를 입은 습사수가 인상적이오.

천자총통을 쏠 준비를 하는 조선수군.
우리가 아는 조선수군의 포대와는 꽤나 모습이 다르구랴.
원주형 투구가 눈에 들어오오. 이 그림에서 첨주형투구는 발견되지 않는다오.
이미 이 시기부터 간주형투구가 월등히 많이 쓰였음을 보여주는 듯 하오.
정공청 장군의 유품 투구의 형상이 저기 저 투구들과 매우 흡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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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통을 던질 준비를 하는 붉은 갑주를 입은 조선수병.
대략 저 것의 정체는 곧 밝혀지오. 벙거지모를 쓴 조선군 병사 발견!
그런데 두정갑을 입고 있소. 대략 절대 우리가 상상하던 그런 벙거지모 포졸이 아니오.

조선수군 판옥선의 화력을 실감하게 해주는 무기들 중 하나.
수노사수들이 활 쏠 준비를 하고 있소.
수노기 - 수노궁은 위에 보이는 네모난 상자가 바로 탄창이고
연속해서 활을 발사할 수 있는 발칸포 같은 연사무기라오.

붉은 상자의 정체는 질려포통 이었던 듯하오. 질려포통은 일종의 수류탄과 같은 것이며,
왜군에 비해 우수한 화약무기를 다량 보유했던 조선군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소.
또 놀라운 사실은 왜란 당시에는 그 수가 거의 적었으리라 믿어지던 팽배수들이
이 그림에선 엄청나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오.
원방패는 물론이며, 명나라로부터 당시에 전래된 등패역시 한점 보이오.
환도뿐만 아니라 중국식의 검 역시 사용하고 있소.

왜군 진영- 뎃포 아시가루들이 조선수군을 향해 한 명은 겨누고
한 명은 열심히 화약 쑤셔 놓고 치열한 전투의 현장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오.

공성 병기? 잘은 모르겠으나 방패를 든 조선수군을 향해서 찌르는 듯한 모습이오.
전선을 기어오르고 뒤에서 조선수군들은 방패등을 들고 대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오.

활을 쏘며 지원하는 왜군 궁수들.
불면증 이순신에선 왜군 장거리 무기는 조총병만 나오는데,
실제론 이렇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오.
왜군의 활은 조선군의 활에 비해 그 사정거리나 위력 면에서 현저히 떨어져,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활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었다하오...

조선 수군 배를 향해 올라라?
화살이 빗발치는 가운데 두 왜군이 밧줄인지 뭔가를 잡아당기는 모습

배에 오른 도세이 구소쿠를 입은 꽤나 잘 나가는 젊은 사무라이가
조선수군 을 향해 창을 쭉 뻗고 있소. 단병접전에 약한 조선군인데 걱정이 되는구랴.

배에 오른 아시가루. 대비하고 있는 팽배수들의 표정이 인상 깊소.
젊은 팽배수는 인상을 찌푸리고 있구랴.

판옥선 위의 조선수군들. 대부분이 두정갑으로 중무장하고 있소.
장교와 군졸의 식별은 힘들구랴. 사조구나 장병검 같은 창들도 몇 점 보이는 듯하오.

휘날리는 조선군의 깃발. '이?' 덕수 李씨 할 때 그 李자?
그렇다면 저 함선이 설마 충무공 이순신의 통제 상선?

왜검을 빼들고 갑판위로 올라와 달려드는 왜군과
그에 응전하는 팽배수의 모습에서 강렬한 포스가 풍기오.

정신없이 싸우는 판옥선 위의 조선수군. 올라온 줄사다리를 치우느라 허겁지겁,
갈고리를 치우느라 바쁘고 정말 생동감 있구랴.

맹선? 아니면 협선? 이런 함선에 탑승한 수군들도 모두 완전무장하고 있소.
왜군이 바라본 조선수군은 이런 모습이었던 듯하오.
왜란 당시의 싸움을 그린 것이 명확하다는 조선역해전도의 전투모습에서
소햏은 솔직히 의외로 놀랐다오.
조선군 대부분이 갑옷을 입었음을 상상했으나,
저런 식으로 간주형 투구가 이미 저 시대에 대량으로 쓰이고,
대부분이 두정갑을 입고 싸울 줄은 전혀 몰랐다오.
저것이 명량해전 당시의 모습이라면,
조선수군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인데도 저 정도 장비를 하고 있다면...
TV의 "불멸의 이순신"의 수군들은 도대체 뭔가?
글고 일본장군들은 왜 그렇게 버럭맨으로 오버하는 묘사인지 원~!
작가들의 역사인식이 심히 저급하다고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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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은 이순신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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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그림2]

--- 상기 두 개의 그림은 재미 기업인 윤원형씨에 의해 2006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었음

--- 기법으로 보아 역시 漆川梁海戰圖를 그린 오오타텐요오 작품으로 추정됨.

 

가로 140cm, 세로 239cm의 크기로 2장의 비단 천에 그려진 이 그림에는 거북선 모양의 배 위에서 회의 중인 장수들과 소형 선박에서 무기를 점검하는 병사들, 물건을 나르는 민간인들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특히 거북선 모양의 배는 1795년 편찬된 ‘이충무공 전서’에 대략적인 스케치 형태로 그려져 있는 2층 구조가 아니라 3층 구조 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그림1]왼쪽 하단에 육안 판독이 불가능하긴 하지만 바랜 서체로 거북선 제원이 기록되어 있어 주목된다. 학계는 적외선 촬영을 통해 이 글씨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씨는 “평양 숭실학교 교장을 역임한 미국인 선교사 데이비드 마우리의 손자며느리인 마우리 여사로부터 지난해 1월 구입했다”면서 “1867년 일본 니가타(新潟)현 인근의 나가오카 성벽을 허물 때 발견된 그림이라는 설명을 마우리 여사로부터 들었다”며 “조지아大에서 탄소동위원소 방식으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300~350년 전 제작된 그림으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고 1640년대의 그림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임진왜란 후 거북선을 비롯한 당시 군선과 수군 장병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그린 그림일 가능성이 크다. 윤씨는 “그림을 그릴 당시에 사용했던 석채(광물성 물감)가 용머리 방패 깃발 등 일부분에 남아 있고, 나머지 부분은 일본에 건너간 뒤 덧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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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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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월계자 | 작성시간 15.02.09 저 그림을 자세히 소개한 기자의 설명에 의하면, 저 그림의 정확한 명칭은 '조선전역해전도(朝鮮戰役海戰圖)'이고 일본 수군이 조선군을 크게 이긴 '칠천량 해전'을 그린 것이라 합니다. (물론 이와는 달리 명량해전을 그린 것이란 주장도 있고, 임진왜란을 소재한 것이지만 특정한 전투를 묘사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군요.)

  • 작성자hockey07 | 작성시간 15.02.1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 본거긴 하는데
  • 작성자치우천황(이종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6 역사를 다시고증해야....조선 수군의 함대는 세계최강...평화공원/유엔본부..우리힘으로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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