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당의 발생이나 한류 등 외부 문화의 유입이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공산사회주의 국가 계획경제에 수령 유일 영도 체제로 살아온 시간이 이미 80년이 가깝습니다.
80년간 익숙해진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일조일석에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고, 특히나 미제국주의의 침략 위협이란 공포를 김씨 왕조가 계속 주입하는 상황에서 남한 주민들과 평화적 통일을 기대하는 북한 주민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래서 나는 우리 정부가 쓸데 없는 퍼 주기 제안을 북한에 할게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무리 없는 평화 공존과 평화 통일의 가능성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북한 체제가 내부 모순으로 붕괴될 때에 우리가 동포애적 차원에서, 또 중공의 확장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북한을 흡수하는 것이 실제적인 남북 통일의 모습일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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