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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현대차 사내하청 성폭력 피해노동자를 위한 "무키무키대폭발"

작성자김성일|작성시간11.07.18|조회수42 목록 댓글 3

7/24 무키무키대폭발 : Untitled-1.jpg

 

무키무키(만수만수)대폭발(읽고 싶은대로 읽어라...)

 

해외(제주도)에서 인정받은 2인조 걸그룹 무키무키만만수! 원로음악가(조약골)에서부터 정계(원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을 지닌 실력파 아이돌 무키무키만만수가 장기간(한달)의 휴식을 앞두고 여성가족부 앞에서 현대차 사내하청 성폭력 피해노동자를 위해 단독공연을 펼친다. 피나는 훈련(사랑니 수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무키무키만만수가 선보이는 대폭발 쑈! 카피에 비해 공연이 뭐 없더라도 주최측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일시 | 2011년 7월 24일 저녁 7시
장소 | 청계광장 여성가족부 앞 농성장
주최 | 무키무키해방동맹
문의 | 하지마.


"이건 알아두도록!"

 

여성가족부 앞에는 지금 두 사람이 농성을 하고 있어. 성폭력 피해노동자와 그 대리인. 왜 농성을 하고 있냐고? 피해노동자가 성폭력을 당한죄로 오히려 해고를 당했기 때문이지!  이사람들이  여성가족부에 이 문제를 호소하기 위해 문 앞에 농성장을 차리자  여성가족부가 어떻게 했게? 민원을 넣었지!  덕분에 이 농성장은 매일 같이 구청에서 전경이 어쩌고 하면서 하루가 멀게 구청직원이 찾아오고, 건물관리인이 매일같이 시비를 걸어. 경찰은 어찌나 부지런한지 농성장 앞 도로에서만 불법주차 단속에 열심이지! 알겠지? 현대차도 경찰도 구청도 행정부도 우리 편이 아니야.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 우리가 신나게 소란을 피우는 수 밖에!

 

"이 공연은 자율기부제다!"

 

이 공연은 자율기부제다. 개인들의 후원을 계좌로 받고 있지. 어허, 그런데 좋은 일 하면서 왜 돈을 달라고 하느냐고? 글쎄, 사실 밴드 쪽은 생각이 어떤지 모르겠어. 그런데 말이야, 착취당하는 노동자와 함께 하기 위해 공연판을 벌인다면서 음악가는 페이도 주지 않고 착취해도 되는 걸까? “이게 다 좋은 일이잖아? 우리 가족처럼 일해보자고 으허허허허”하면서 말이야. 우리는 성폭력 피해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기 원하는 만큼, 음악노동자가 노동의 대가를 적게든 많게든 분명히 받길 원해. 그러니까, 이 공연이 필요하다고 믿는 녀석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필요하다고 믿는 녀석들은 외환 347-18-17553-6으로 100원이라도 좋으니 돈을 넣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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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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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게름 | 작성시간 11.07.18 옙. 가진 돈이 얼마 없으니 요것만 넣어도 양해해 주십쇼 - 라고 전달해야겠는데요 ㅋ .. 아, 웃으면 안 되는데
    전 이런 즐거운 문체가 참 좋아서요 ㅎㅎㅎ
  • 작성자게름 | 작성시간 11.07.18 ^^;; 그런데.... 김성일님께서 이런 문체를 .... 건가요..
  • 작성자자유인 | 작성시간 11.07.19 서민들이 성매매하면 불법이고, 가진 자가 성폭행하면 가진자의 특권이기에 어쩔 수 없다???.... 웃기는 일이지요./자본주의 사회에서 성(sex)이 거래되는 일은 당연하고 없앨 수 도 없는 일이지요. 돈 보고 혹은 돈 벌 능력보고 결혼하는 것도 실제로는 성매매인데...이런 것을 단속하지 못한다면 성매매합법화 해야지요...사기나 살인을 예방하는 것이기도 하구요....인권보호를 위해서도요/ 기본소득제가 실시된다면...성매매(원하지 않는 상대와 돈 때문에 하는 섹스)가 훨씬 줄어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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