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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지사항

메뉴판 신설과 함께 몇 가지 말씀...

작성자빠다킹신부|작성시간18.10.05|조회수1,359 목록 댓글 18

안녕하세요? 빠다킹 신부입니다. 


요즘 카페에서 조용히 다툼이 있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올린 게시글을 다른 분이 중복해서 또 다시 올린다는 것이지요. 솔직히 좋은 글은 계속해서 공유되어도 좋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만... 올리신 분께서는 마음이 상하시기도 하나 봅니다. 


자신이 직접 작성한 글을 남이 다른 곳에서 똑같이 옮겨온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똑같은 글이 이미 올라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인하지 않고 올리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자신 역시도 다른 분의 글을 옮겨온 것이라면 자신이 저작권을 가졌다고 주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중복해서 올려진다해도 자신의 창작글이 아니라면 뭐라할 수 없는 것이 인터넷 공간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저작권에 위배가 되는 글이나 사진은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사랑을 주장하는 주님의 말씀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이런 문제로 다툼을 한다면... 이 카페의 존재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조치를 취해봅니다. 


1. 매일 올라오는 신부님의 강론은 따로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되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쉽게 파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 기타 강론과 묵상이라는 메뉴를 만들었으니... 기타 다른 신부님이나 본의 묵상 강론은 여기에 올려주십시오. 이곳에 계속 올려지는 신부님의 강론은 곧바로 따로 메뉴를 만들겠습니다(제목에 그 신부님 성함을 적어주십시오). 


3.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존중 뿐 아니라.. 남이 올린 글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분이 먼저 올리셨으면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또 중복되어서 올렸다면... '좋은 글이니까 또 올라가도 좋지.'라는 마음으로 바라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4. 저는 1991년 PC통신 시절부터 인터넷을 해왔습니다. 직접 보지 않는다고 해서 불미스러운 일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다툼이 생기면서 좋았던 곳들이 모두 폐쇄가 되고 말았습니다. 소통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하지 않는 마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만들면서... 말씀드렸던 다툼이 생기면 곧바로 강제퇴장 조치를 시킬 수 있다고 했던 것을 이제 시행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기에만 머물 수 없는 형편인 것은 아실 것입니다. 성지도 가꾸고... 신학교 강의도 해야 하고, 외부 강의도 나가고... 평화방송 라디오와 평화신문의 글... 그밖에 원고청탁의 글을 쓰나라.... 여기에 온전히 머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다시금 너그러운 마음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아침부터 무거운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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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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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시 | 작성시간 18.12.01 아멘....
  • 작성자나리 | 작성시간 18.12.02 바끄신 와중에도 올려주신 공지글 잘 숙지하겠습니다
    이제 대림절 시작입니다
    신무님과 회원님들 모두 대림절준비 잘 하셔서 아기에수님 기쁘게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 작성자낙엽처럼 | 작성시간 18.12.04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
  • 작성자조오타 | 작성시간 18.12.05 바쁘신 신부님께 이런 일로 시간을 뺏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서로 배려하고 함께 이 공간을 잘 가꾸어 나갑시다
  • 작성자빠이 | 작성시간 18.12.19 오랫만에 들어와서 신부님 글 읽고 괜히 마음이 짠했습니다.
    우리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카페를 가꾸고ㅜ공감 합시다~
    성탄이 한 주가 안남았어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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