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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신청함

시설에 계속 다니는 문제에 대하여 기도해주세요

작성자서크리스티나|작성시간22.06.12|조회수131 목록 댓글 0

새벽미사를 갔다...
옆지기가 축구 연습으로 아침식사를 늦게 하기 때문이다.
미사를 밤미사까지 미루다가 결국 궐한 적이 자주 있어서..
고해성사를 보니..신부님은..나에게 게으름이라고 처방을 내리셨다..
친구에게서 산 드립백 커피를 먹고
시골이 아니라 다행인 고장 네거리에 있으면서
더워진 날씨에 다솜이님의 청포도 생각이 났다...
수도자는 여린 빛깔의 수도복을 입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가 지나면서 시설이...원상태가 되었다..
OO 모델로..시설이 운영이 되어서.. 하루에 두번 회의를 하고..
회의때..업무를 선택하고..빡세게..운영되는..그런 히한한..
듣도 보도 못한...시설의 모습이 되었다..
부서업무로는..행주까지 삶는...
오늘 나는 낮에 집을 오랫만에 청소하고
내가 시설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가고 있기는 한데....

여유가 없으니..
예전처럼......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정신과 의사는..내가 시설에서 짤리거나 그만두는 일은 들으면..놀라는 일이다..
예전처럼..이만보이상 걷고..성전을..다니며 초도 봉헌하고..
요즘 안하는 성체조배도 하고 싶다...

왜냐면...내가 종일 9시반부터 4시까지..시설에 있기가..
꾀가 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는....00씨 컨디숀이면....종일 내소 할 수 있다고 한다...
남편이 걱정된다고 하니 그냥 일축해 버리고 답변도 안한다.....
나는...시설에서 우리들이 만든 음식으로
잔치를 벌이는 식사를 하는데..
남편은..그나마 도시락을 급식소에서 타오기는 하는데...
남편은..여자손에 많이 의지해서 그런지..
나와 식사를 하는 걸 만족해한다....

거리가 멀다 보니..오전이면 오전
오후면 오후 이렇게 반토막으로 다니는 것만 현재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

사무국장은..인천에 등록정신장애인만 몇천명이여서..

조만간 인원에 대하여 정리를 하는 법을 마련한다고 한다..


주님은..내가 시설을 계속해서 다니길 원하시는지...
아님 접는 것인지 모르겠다...
꾸준히 한다는 것이...왠지 광기가 있는 것 같다.....
나 자신을 찾는 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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